2월 1일 ㈜엔터스코리아 사무실에서 양원근 대표와의 만남이 시작되었다. 그는 깁스를 한 팔의 고통을 잊은 채 30권이 넘는 도서에 팬들을 위해 정성으로 사인을 하고 있었다.  

고경진 : 안녕하세요(미소) 올해 작가님의 신작 ‘책 쓰기가 이렇게 쉬울 줄이야’를 펼치는 순간 쉼 없이 읽어 내려갔어요. 비결이 무엇인지요?

양원근 : 네. 제 책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져 주셨네요(미소) 비결을 말하기에 앞서 이 책을 출간한 이유 중 하나를 얘기하고 싶네요. 요즘은 아무나 할 수 없지만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출판입니다. 저는 20년 가까이 책과 연계 된 일을 해 왔고, 베스트셀러 발굴에 힘을 기울였습니다. 이와 관련된 강의도 하면서 그간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싶어서 용기 내어 출판을 기획했습니다(미소)

고경진 : 서문에 “무조건 독자들에게 사랑 받고 대박 나는 책이 나올 것이라 유혹하는 이들을 보면 실로 한숨이 나온다”고 하셨는데요. 이것은 작가 지망생들이 출판계의 비전문가를 구별하는 법을 알려주는 좋은 예와 같았습니다.

양원근 : 네. 맞아요. 사실 그들은 책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고 볼 수 있어요. 예비 작가들이 이런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은 일이 꽤 많아요.

고경진 : 해결책은요?

양원근 : 제작자와 기획자 즉 작가를 빛나게 해 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가야죠. 그리고 책을 쓰는 노하우는 물론 자신의 책이 출판 현장이라는 무대 위에 섰을 때 마케팅 효과까지 알려주는 것이 정석이라고 생각합니다.

고경진 : 그 노하우가 바로 ‘책 쓰기가 이렇게 쉬울 줄이야’에 담겨있다는 말씀이시죠?(미소)

양원근 : 네. 그 뿐만 아니라 예비 작가들이 원고를 출판사에 투고할 때 ‘편집자의 마음을 0.3초 만에 사로잡는 12가지 이메일 제목’에 대한 방법도 알려 주었답니다.
 

고경진 : 여기서 책에 대한 질문을 계속 하면 제가 스포일러가 될 것 같네요(미소)
작가님이 운영하시는 ㈜엔터스코리아는 어떤 곳인가요?

양원근 : 그렇죠? 독자들이 직접 내용을 보고 알 권리가 있으니까요(미소)
네. 엔터스코리아는 출판에이전시로 출판은 물론 독서연계 교육과 독서모임(마포나비), 셀프리더십 등 작가가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소화해 낼 수 있도록 이끄는 곳입니다.

고경진 : 사내에 계신 직원분들 표정이 모두 밝아 보이시네요.

양원근 : 저는 직원들에게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는 그들의 모습이 저를 감동시킵니다. 저는 이들에게 더 좋은 복지 제공을 위해 책 속에서 피드백을 얻는답니다. 일례로  한 달에 한 번 ‘떠들석 데이’라는 이벤트를 열어 당일 휴가를 지원하면서 이들에게 조금 더 시간과 여유를 주도록 노력하게 되었죠. 최근에는 사내 복지를 위해 고급 안마의자를 들여 놓았습니다(미소) 이렇게 직원들과 소통을 위해 대안을 찾으면서 회사 매출이 상승선에 오르는 좋은 결과물을 낳게 되었죠. 이를 통해 저와 직원들의 성장 중심에는 늘 독서가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고경진 : 마지막으로 예비 작가들에게 한 말씀 해주세요.

양원근 : 책을 보아야 책이 보입니다. 독서를 통해 성장한 여러분의 삶이 바로 책이 될 수 있습니다.

<양원근 대표의 추천도서>

'하버드 새벽 4시 반'은 제가 최종적으로 심층 검토하여 여러 출판사에 레터를 보냈으나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도서 입니다. 하지만 결국 주인이 나타났고, 1년 동안 종합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있으며 30만 부 판매의 기적을 일으켰습니다. 이후 청소년 및 어린이들을 위한 버전도 출간 되었습니다.

'본깨적'은 저의 회사에서 기획한 책 중 성공을 거둔 책 입니다. 이 책은 19쇄나 인쇄 되었고, 출간 한 달 만에 베스트셀러 5위를 기록했습니다. 2018년 '빅커리어'라는 후속 편이 출판되기도 했지요.

이 책은 저희 회사에서 기획한 여행서로 출간과 동시에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예능 프로그램인 <꽃보다 할배>에서 소개되어 여행분야 1위를 차지했고, 저자는 여러 차례 방송 출연 요청을 받은 바 있습니다.

[엔터스코리아도서자료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