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1사단(사단장 소영민) 이순신연대 정철대대에서는 독후감 및 서평 우수작에 대한 발표의 시간을 가졌다는 소식을 전했다.

 

정훈장교 주우석 중위에 따르면 정철대대는 온빛누리 행사 중 사단의 독후감 우수작과 연대 서평 우수작을 장병들 앞에서 발표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한다.

 

행사 중 발표의 시간에는 1월 사단 독후감 우수작으로 뽑힌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를 읽고 독후감을 작성한 고준영 상병이 발표를 하였으며, 1월 연대 서평 우수작 발표는 정철대대장인 김윤근 중령과 윤영산 주임원사 그리고 박요셉 일병이 선발된 작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철대대는 독서 문화가 대대 전체에 울려 퍼질 수 있도록 독후감과 서평 우수작 선발 및 발표회를 지속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 여수지역 해안 및 향토방위를 책임지고 있는 정철대대는 전 간부가 ‘1달 1독’을 목표로 독서 릴레이를 진행 중이며 독서를 통한 나눔 캠페인 ‘기부리딩 기부리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2주에 1편의 서평을 작성하는 ‘讀한 사나이’라는 독서 동아리를 운영중인 독서 모범 부대이다.

 

책 읽는 병영 문화는 인생에서 변하지 않는 가치, 소중한 가치들을 군 생활 동안 스스로 느껴보며 찾을 수 있도록 이정표를 제시해 주는 활동이다. 책 읽는 습관을 기르면 좋으므로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은 후 자신의 사고를 표현하고 발전시키기는 것이 독서 병영 활성화의 궁극적인 목적이다. 서부전선에서 폭발적으로 일고 있는 독서 열풍은 이러한 궁극의 목적과 부대의 실천력이 어우러져 이루어낸 결과라는 점에서 앞으로 정철대대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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