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설날) 육군 제35사단(사단장 석종건) 106연대 직할중대(이하 직할중대)에서는 설을 맞이하여 직할중대 자체 서평발표 경연대회 소식을 전해왔다.

 

현재 직할중대는 32명의 회원이 6개 동아리에 소속되어 독서 후 서평을 작성 하고 공유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경연대회는 개인이 작성해온 서평을 소개하며, 독서습관을 권장하고 독서 활성화를 야기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예선을 통해 선발된 12명의 참가자는 두 번 세 번 원고를 수정하고 연습을 반복한 후 발표했는데, 대회 분위기가 지루하고 흥미도 떨어질까 염려되었던 바와 달리 신중히 경청하고 질문하며 논평하는 의외의 모습에서 평소 동아리 단위의 서평모임이 전문성을 가지며 확장된 느낌의 경연대회가 되었다.

 

서평발표 경연대회 소식을 전한 서성환 전투지원 중대장은 “이런 행사들을 통해 독서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친숙하게 하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 좀 더 체계적으로 발전하여 월 단위 경연대회를 시행하면 더 많은 인원들의 독서활동을 유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는 후기에 이어 "새해 첫 날 한 권의 책과 한 편의 서평이 신체 건강과 더불어 마음의 복으로 함께 오는 하루였다." 라며 첫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벅찬 감동을 전했다.

 

경연대회 소식을 접한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 김을호 회장은 “설 명절에 서평발표 경연대회를 실시한 35사단 충경부대 106연대 전투지원 중대에 정말 감동이다. 서성환 전투지원 중대장과 직할중대 6개 서평독서동아리 회원들의 꿈을 응원하겠다.” 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진도대대장 김후길 중령은 “생각의 기습이다. 생각이 행동으로 옮겨지는 독서 흐름의 기동이 보인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또한 설 연휴에 쉬지 않고 의미 있는 경연대회를 실시한 직할중대에 대한 제35사단장 석종건 소장의 격려도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길을 따라 우리는 걷는다. 하지만 원래 길은 없었다.

한 명이 걸어간 자리를 어느덧 여러 명이 걷게 되고 혼자 걸어가던 자리에 전우들이 함께 걸어가며 어느새 나만의 길이 아닌 “우리의 길”이 되는 것이다.

 

전우들과 더불어 “우리의 길”을 만들고 걸어가는 육군 제35사단 106연대 직할중대의 열정과 실천력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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