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사단 82연대 폭풍대대의 5개 서평·독서동아리의 장병들이 서평작성 후 사진촬영을 하고있다

육군 제28사단 82연대 2대대의 소대별 서평·독서동아리들은 새해를 시작하면서 월 1회 시행하는 활동에서 새로운 마음과 함께 많은 생각과 느낀 점들을 나누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2대대의 서평·독서동아리를 이끌고 있는 김희수 대위는 “작년 7월 처음 시작할 때는 중대 용사들이 1개의 서평을 작성하기에도 많은 어려움과 부담을 느끼고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지금은 모든 용사들이 자신의 생각을 논리정연하게 정리하여 빠르게 써나가고 있다. 용사들이 더욱 성장한 모습 통해 요즘 많은 뿌뜻함을 느끼게 된다. 앞으로도 서평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줄 알고 또 표현할 줄 아는 독한 전사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동아리 활동을 진행해나가겠다.”라는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작년 8월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 김을호 회장(이하 김을호 교수)은 '중대장들의 경쟁력이 사단의 경쟁력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제28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사단 중대장들을 대상으로 "WWH131 키워드(패턴)글쓰기"를 활용한 ▲서평 작성법 ▲문화감상평 작성법 ▲독서감상문 작성법 ▲독서동아리 운영 기법 등 중대장들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 특강에 참석한 김희수 대위는 곧바로 중대원들에게 교육을 전파하고 공감하며 독서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28사단 82연대 2대대(폭풍대대)의 간부 독서동아리인 "폭풍3W"를 결성하여 꾸준한 활동을 진행했으며 독서 생활화와 서평교육을 통해 간부로서의 역량을 다져 자부심을 갖고 책임감 있게 용사들을 지도하기 위해 중대 간부들이 3급 서평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였다.

 

“폭풍3W”는 폭풍대대(2대대가) Write Warroir Win으로서 '독서하여 서평을 작성하는 폭풍대대 전사는 승리한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 동아리명은 “독서 후 서평작성을 통해 사고(事故)율을 줄이고 사고(思考)력을 향상시킨다.”는 김을호 교수의 첨언에서 얻은 영감으로 탄생되었다.

▲ 각 동아리별 서평집.

28사단 82연대 2대대는 ‘폭풍 3W’을 비롯하여 소대별 서평·독서동아리 ‘책읽감’ ‘BWhyC’ ‘ ROKA’ ‘독서왕’ 이 책을 읽고 서평을 쓰며 생각을 공유하는 등의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동아리 회원들은 작년 10월에 열린 “전국 고전읽기 백일장”에 9명이 참석하여 7명이 수상 할정도의 놀라운 성장을 보여주었고 대회 입상 이후로 다른 용사들에게도 동기부여의 기폭제가 되어 서로 영감을 나누고 긍정적인 자극을 나누며 놀라울 정도로 서평과 발표의 실력이 발전하고 있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지력단련의 기회를 얻어 사단의 Why-FI캠페인에도 진정성 있게 임할 수 있었던 폭풍대대는 “무엇보다 3600초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누군가는 서평을 쓰고 공유하는 독서동아리를, 누군가는 헛되이 보내는 시간이라는 것도 깨닫게 되었으며, 처음에는 어색하고 한 달에 한 권의 책을 읽는다는 것에 부담감을 느꼈지만, 매달 독서와 서평작성을 진행해나감에 따라, 이제는 완연하게 자신의 독서와 서평 습관이 자리 잡게 되었다.”고 동아리 활동에 정신적 · 외부적 성과에 대해 평을 내렸다.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대대에 많은 변화가 생긴 폭풍대대의 알차고 지속적인 활동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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