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 함께 시상대에 오른 송창욱 대대장

“책을 향한 열정의 온도 813도”라는 간부 독서동아리와 1소대 1서평독서동아리를 비롯해 육군 최고의 역량을 자랑하며 많은 부대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는 육군 제102여단 33전차대대의 송창욱 대대장과의 특별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33전차대대는 1소대 1서평독서동아리, 1중대 1도서관, 생활관 리틀 라이브러리, 기부리딩 기부리더, 3GO캠페인 등 병영 독서 문화 구축에 힘쓰고 있는 부대이며 대대장의 지휘아래 모든 간부와 용사들이 독서 열정을 펼치고 있다.

 

그럼 송창욱 대대장의 좌우명을 시작으로 그의 독서철학을 살펴보겠다.

 

★좌우명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 말자.”

 

★좌우명이 갖는 의미

* 가족이나 친구, 동료 등 가깝고 익숙한 사람을 함부로 대하여 결국 갈등의 원인이 되듯이 가까운 사이 일수록 소중하게 대해야 한다. 또한 익숙한 장소나 익숙한 일도 가벼이 여긴다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내 인생의 책3권을 꼽는다면?

▲탁월한 사유의 시선 (저자 최진석)

▲리딩으로 리드하라 (저자 이지성)

▲나는 왜 이일을 하는가? (저자 사이먼 사이넥)

 

★읽은 책 중에서 내 인생의 한 줄을 말한다면?

'나'는 꿈을 꿀 때 비로소 진정한 '나'로 존재한다. (탁월한 사유의 시선 中)

 

★독서 릴레이 1.2.3 운동을 진행 중인데 청소년이나 용사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은?

‘탁월한 사유의 시선’을 권하고 싶다.

 

★독서 릴레이 1.2.3 운동 때 책을 선물하고 싶은 대상과 그 이유는?

전역을 앞둔 용사들에게 선물하고 싶다. 왜냐하면 인생을 준비하는 시기에 철학적 생각을 더하여 진정한 '나'를 찾을 수 있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꿈과 목표가 있다면?

군에서 책 읽는 병영문화를 조성하는 것과 전역 이후 제빵사인 아내와 함께 독서카페를 운영하는 것이다.

 

책과 함께하는 미래를 꿈꾸며 현재 모든 순간을 사유하는 송창욱 대대장은 작년 10월 ‘고전백일장 대회 시상식’에 딸과 함께 참여하여 나란히 시상대에 올랐다.

자식의 거울이라는 부모가 보여줄 수 있는 가장 훌륭한 교육은 책 읽고 글을 쓰는 모습이 아닐까 생각할 때 송창욱 대대장은 지휘관으로서 그리고 아버지로서 멋진 자산을 남겨주었다.

앞으로도 독서 열정이 식지 않을 송창욱 대대장을 응원한다.

저작권자 © 한국독서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