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RIT을 통해 해군들에게 열정의 개념을 알려주는 김을호 회장의 강연 모습

13일 오전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 김을호 회장은 (이하 김을호 회장) 해군 제2함대 사령부를 방문해 간부와 수병들을 대상으로 독서코칭 강연을 진행했다.

 

“독서코칭 리더십과 WWH131키워드(패턴)글쓰기”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에는 1000여명의 간부와 수병들이 강연에 참석하여 전 해군을 통틀어 가장 엄격한 군기와 업무강도를 자랑한다는 해군 제2함대의 명성과 어울리는 강연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강연에 참석한 박복선 준위는 “강의 시간 내내 숨조차 한 순간도 쉴 수가 없었다. 올해 나이 50인데 오늘 엄청난 문화적 충격을 받았다. 푹신한 쇼파가 적응 되어가는 시기에 교수님을 만난 걸 행운이라 생각한다. 교수님의 열정과 노하우를 철없는 베짱이들에게 다 풀어주시길 바라며 생활 속에서 닐닐쌈일을 잘 활용하겠다.”는 강연 소감을 전했다.

▲ 1000 여명의 해군이 강연에 참석해 빈 좌석이 보이지 않는 강연장

지난 1월 해군작전사령부로부터 명예 지력 사령관 위촉을 받은 김을호 회장은 해군작전사령부 강연을 시작으로 예하부대인 제5전단, 제8전투훈련단, 특수전전단, 정보단, 헌병전대 등 여러 부대의 독서 코칭 강연을 진행하였으며 이번 강연은 그 중 최대 규모의 강연으로 기록된다.

 

강연 후 제2함대 사령관 이하 15명의 간부가 참석하여 충북함에서 진행된 오찬 미팅에서는 제2함대의 독서병영활성화 방향에 대한 토의와 서평지도사 자격 취득 및 수병들의 독서 문화 증진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에 사령부 및 훈련 관계로 강연에 참석하지 못한 충북함 간부와 수병들에 대한 서평지도사 자격과정을 조만간 추진하기로 협의하였다.

 

해군 제2함대 사령부는 대한민국 서해를 담당하는 함대이자 서해안 북부인 수도권을 방어하는 함대이다. 함대 모항은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평택항이며 기함은 광개토대왕급 구축함 2번함인 을지문덕함이다. 예하에는 인천해역방어사령부가 있어서 인천국제공항과 서울을 방어한다.

 

‘싸우면 박살 낸다’는 슬로건으로 NNL을 사수하는 제1연평해전의 주역 해군 제2함대 사령부의 ‘WWH131키워드(패턴)글쓰기’를 활용한 서평·문화감상평 지도사 자격 취득 과정 및 독서코칭 진행은 서해안 독서병영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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