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 작성 후 토의를 하고 있는 남원대대 10중대 서평·독서동아리 “체크인(Check’In)”

육군 제35사단(사단장 석종건 소장) 103연대 남원대대의 10중대는 서평·독서동아리의 4번째 활동 소식을 전했다.

 

10중대 서평·독서동아리인 “체크인(Check’In)”은 “책인”의 음운변동을 이용하여 만든 동아리 이름으로 “책 읽는 사람들 들어오라”는 뜻을 지닌다.

간부 1명과 용사 17명으로 구성되어 1월11일 결정된 “체크인(Check’In)”의 2019년 동아리 목표는 각자 회원들이 작성한 서평을 모아 남원대대 의 ‘서평모음집’을 만드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실시되는 세부 계획은 현재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하는 모임에서의 서평뿐 아니라 주말을 이용해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영상 및 영화를 감상하고 문화 감상평을 작성하는 것으로 정했다.

 

이번 모임에는 중대의 게시판도 만들고 독서예찬 밴드에 소개된 다른 부대들처럼 토의를 통해 대대의 게시판에 회원들의 서평도 게시할 예정이다. 서평을 게시하는 이유는 다들 미숙하지만 내 서평이 공개된다고 생각하면 지금보다 더 질 높은 서평이 탄생하고 자신이 작성한 서평을 자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 좋은 수단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체크인(Check’In)”을 이끌고 있는 김남우 중대장은 “젊은 20대의 시간을 군에서 보내며 복무기간은 허송세월을 보내는 곳 혹은 젊음을 허비한다고 생각하는 청년들의 인식을 깨고 이곳을 거쳐 간 인원들이 이 시간과 이 장소를 기억하며 전역 후에도 이곳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더 높은 곳으로 비상하였으면 좋겠다. 그리고 삶을 회상하는 기억 일부분에 남원대대 독서 동아리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작은 소망을 이야기 했다.

 

김남우 중대장의 소망은 복무 기간 동안 자아를 발견하고 지력을 단련하여 제대로 된 진로를 찾아 멋지게 사회로 복귀할 용사들에 대한 진심이 담겨있다.

남원대대 전체가 책 읽는 사람들로 넘쳐날 “체크인(Check’In)”의 미래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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