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기자단으로 바라본 학교 안의 세상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다채로운 학교의 모습을 취재해 온 학생기자단들의 모습이 궁금하다.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지난 21일 제9기 학생기자단이 활동보고회와 함께 2018년도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전북교육청 제9기 학생기자단은 지난 20일 도교육청 북카페 징검다리에서 ‘사막이 아름다운 이유 Ⅱ’라는 주제로 활동보고회를 열었다. 사막에 샘이 있어 아름답듯 전북 학생기자단은 꿈과 가능성, 잠재력을 품고 있기 때문에 아름답다는 내용으로 지난 1년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의견교환과 개선점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로운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제9기 학생기자단 활동 돌아보기 ▲우수기자상 시상 ▲오중호기자 특강(KBS) ▲낱말 퍼즐 풀기 ▲교육감과 포토타임 등으로 진행되었고 한 해 동안 수고한 학생 기자들을 격려했다. 

▲ 전라북도 김승환 교육감과 학생기자단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전라북도교육청)

도내 초․중․고 학생 78명으로 구성된 제9기 학생기자단은 지난 1년 동안 학생기자단 카페를 통해 취재와 기사를 작성해왔다. 초·중·고등 기자교실 운영, 도교육청 SNS 홍보콘텐츠로 기사 활용, 학생기자단 현장취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개인의 역량 강화와 다채로운 학교소식을 알리는데 힘써왔다.

 

올해는 특히 학생기자단 급별 담임제도를 신설해 초·중·고 수준별 맞춤형 교육과 기사첨삭 지도를 실시해 흥미와 집중도가 향상되었다. 주제별 미니 잡지를 모둠별로 완성하고 인터뷰 기법과 신문, 방송, 미디어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조별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했으며 학생 기자가 올린 기사를 주제로 찬반 토론을 통해 사회문제를 고민하고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기자들이 다양한 아이템을 발굴 취재하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건강한 가치관을 확립하고, 사회의 다양성을 이해하는 능력을 키웠다”며 “앞으로도 학생기자단 활동을 통해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더욱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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