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5사단 익산대대는 책 읽는 병영 조성에 전력을 다하며 독서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붐 조성을 위해 간부부터 솔선수범하여 지난달 대대장을 포함한 전 간부가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에서 발급하는 ‘서평지도사 3급 자격증’을 취득하였다.

 

이에 익산대대는 ‘독서를 통한 장병 자기개발 여건 보장’과 ‘책 읽는 병영문화 조성’을 적극적으로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휘관을 중심으로 책 읽는 병영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자연스럽게 병사들도 동참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남자의 진짜 ‘멋’은 지력으로 완성된다는 뜻의 독서동아리 ‘책상(책 읽는 상남자)’도 결성해 독서를 통한 장병 자기개발 여건을 보장하고 있다.

 

부대는 독서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매주 수요일을 ‘문화단결의 날’로 지정하여 영화감상 후 문화감상평을 작성하는 활동을 유지하며 익산시 민간 독서 동호회와의 교류를 통해 주기적인 독서코칭 프로그램 진행과 1인 1자격증 취득 운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민호(중령) 익산대대장은 “부대원들이 독서를 함으로써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서평 작성과 소감 발표를 통해 본인의 생각을 표현하는 기술을 배우고 있다”며 “장병들이 스스로 고민하고 의사소통하는 것이 부대의 전투력 발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대종 상병은 “군대만큼 책 읽기 좋은 곳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부대에 독서하는 분위기가 조성돼 군 생활이 행복하고 즐겁다”고 밝혔다.

그 외의 부대원들은 “다음 책을 빨리 읽고 싶다" "게임은 시간이 지나면 허망한데, 책은 시간이 지날수록 성숙해지는 것 같다" "다같이 책 읽고 이야기하는 이런 시간들이 즐겁다" 라며 앞으로의 부대 독서 활성화에 기대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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