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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책을 읽는 것이 지구사랑이다! - 방사능 마을의 외톨이 아저씨끝나지 않는 재앙, 보이지 않는 공포 방사능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 목진희 국장  |  babeok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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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26  10: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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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이 되어가는 지금도 생생히 기억나는 뉴스의 장면이 있다. “높이 6m의 큰 지진 해일(쓰나미)이 예상됩니다. 바닷물 빠지는 모양이 심상치 않습니다. 즉시 고지대로 대피해 주세요.” 이 목소리는 쓰나미가 덮치기 전까지 계속되다 쓰나미와 함께 멈추었다.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당시, 일본의 여성 공무원은 주민들 대피를 위해 마지막까지 방송을 하다 끝내 목숨을 잃은 미나미산리쿠초 동사무소 직원 엔도 미키의 주민 대피 방송과 10m가 넘는 쓰나미가 마을을 덮는 장면이다.

 

진도 9.0의 기록적인 대지진과 그 여파도 발생된 쓰나미로 인해 폐허가 된 그 곳은 복구방법을 모색도 하기 전에 심각한 위험에 빠지게 된다. 지진여파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가 폭발, 눈에 보이지 않는 엄청난 양의 방사능이 새어나와 사람의 살 수 없는 죽음의 땅이 되어버렸고, 방사성 물질이 일본 전역과 태평양으로 오염된 많은 양의 물은 바다로 흘러들어가 그 일대의 해산물을 방사능으로 오염시켰다. 후쿠시마 원전 주변 20km 안에 거주하던 주민들은 모두 이주했는데, 수십년 안에는 돌아가지 못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수희 작가는 이 위험한 곳에 죽음을 각호하고 동물들을 돌보며 혼자서 살아가는 나오토 아저씨의 실화를 바탕으로 이 책을 썼습니다.

 

   
▲ 김수희 글│ 이경국 그림 │ 미래아이

책의 내용은 주인공 유키가 사는 후쿠시마 현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살던 어느 날, 인근 원전에서 큰 지진이 일어난 뒤 원전이 터져 마을사람들은 친적집, 대피소등으로 마을을 떠나게 된다. 보이지 않는 방사능에 오염된 마을에선 물도 마시면 안되고, 흙도 만지면 안되는 위험한 곳이 되어버렸다.(서론) 유키는 마을에 놓고 나온 샤샤 걱정과 갑상샘암을 앓게 되며 병은 더 해진 어느 날 죽음의 땅에 다시 돌아와 동물을 돌보며 사는 나오토 아저씨 이야기를 뉴스를 통해 듣게 된다. 방사능에 노출 된 아저씨를 받아주는 자신들에게 피해가 될 꺼라 생각한 사람들은 아저씨를 거절했고 떠돌이 생활에 지친 아저씨는 버려진 동물들을 돌보며 사는(본론) 모습에 힘을 내기로 한 유키의 샤샤와 함께 뛰어노는 모습을 꿈꿉니다.(결론)

 

인류의 최악의 원전 참사로 기억되는 1986년 체르노빌 원전사고는 30년 지난 지금까지도 수많은 피폭자가 암과 백혈병등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체르노빌은 여전히 사람이 살 수 없는 통제 구역으로 묶여 있고,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재앙은 지금도 진행중에 있습니다. 높은 방사선 수치로 인해 머지않아 죽음을 맞게 될 거라는 걸 알면서도 수많은 동물들을 돌보며 살고 있는 나오토 아저씨의 소식은 많은 사람들에게 놀라움과 삶에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아직 이렇게 살아 있는데 죽게 내버려 둘 수는 없어. 개든 고양이든 사람이든, 살아 있는 생명은 다 마찬가지야.”라는 나오토 아저씨 말처럼 지구에 살고 있는 생명은 그 어떤 것이든 깨끗한 지구에서 살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의 필요성과 편리성을 위해 개발된 에너지로 인해 지구가 오염되고, 관리 실수로 지구에 살고 있는 모든 생명을 죽이는 칼이 돌아오고 있다면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적은 비용으로 많은 에너지를 만들어 준 원자력발전소로 인해 우리가 싼값에 전기를 마음껏 쓸 수 있었지만 그 대가로 지구가 방사능으로 오염될 수 있으니, 에너지를 아끼는 작은 실천나부터 우리부터 지금 시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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