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서동아리 멘토인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 황윤지 수석연구원과 다독다독 초등부 회원들

지난 24일 한아름 도서관에서는 수원인재육성재단 산하 기관인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독서동아리 ‘다독다독’의 초등부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다.

 

초등학생 21명의 동아리 회원 중 14명이 참석한 이 날 오리엔테이션은 청소년의 행복지수 향상과 건강한 성장 환경을 모토로 하는 수원시 청소년재단 소개하며 도서관 축제 행사 및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아름 도서관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되었다.

2019년 동아리의 멘토를 맡게 된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 황윤지 교육이사의 동아리의 연간활동 운영계획에 대한 안내 후 동아리 회원들의 간단한 자기소개 등의 순서를 지나 임원을 선출하고 선출된 임원들의 주도로 동아리 규칙을 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일 년 동안 동아리의 활동 도서를 주제로 재미있는 퀴즈를 풀어보는 시간을 통해 처음 만난 동아리 회원들이 서로 친해지는 기회를 만들어 보기도 했다.

 

청소년 동아리 ‘다독다독’은 2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3월 발대식을 진행할 계획이며 일 년 동안 11회의 활동을 실시한다. 초등 5학년과 6학년으로 구성된 ‘다독다독’은 월별 서평 쓰기과 독서토론을 이어 나가고 작가초청특강 등의 재량활동도 연간 계획에 예정되어 있다.

또한 어린이날과 독서의 달 기념행사로 도서행사체험 부스를 운영 지원한다.

▲ 임원으로 선출된 동아리 회원들이 주도하여 동아리 활동 규칙 수립에 대한 회의를 진행중이다

이 날 다독다독 독서 동아리 회장으로 선출된 강송연 학생은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비록 낯설게 느껴졌던 분위기에 긴장도 되었지만 긴장은 기대감으로 바뀌었다. 또한 1년 동안 접하게 될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들(독서토론, 작가초청특강, 백일장대회예선, 도서관체험 부스운영)을 보며 설레였고, 열심히 활동해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보겠다는 다짐을 하였다. 친구들과 함께 만드는 모임인 만큼 여러 갈등 상황들을 배려와 소통으로 지혜롭게 풀어나갈 수 있게 노력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무엇보다도 앞에서 이끌어주시는 선생님들의 말씀을 귀담아 들어서 즐거운 활동이 될 수 있게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이야기하며 동아리 행사들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또한 처음 만나는 자리인 만큼 단순한 프로그램 사전안내활동이 아닌 다독다독 활동에 대한 기대심을 주고 앞으로 함께 할 친구들을 알아가고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 되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3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오리엔테이션을 준비했다는 한아름 도서관 동아리 담당자 김혜원씨의 소감도 들어보았다.

김혜원씨는 “독서는 혼자여도 가능한 활동이지만, 독서동아리 회원이 모여 함께 독서경험을 나눔으로써 생각을 넓히고 더 다양한 시각에서 책과 사회를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을 키워 나갈 수 있길 바란다. 또한 독서동아리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독후활동과 행사부스 기획 운영 등의 활동을 통해 협업적인 소통을 배워나갈 수 있도록 옆에서 정성을 다해 지원하겠다. 그리고 다독다독 친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독서동아리가 될 수 있도록 멘토 선생님과 함께 좋은 활동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일 년 동안 동아리 멘토로서 ‘다독다독’의 동아리 활동을 이끌어 갈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 황윤지 교육이사는 “한 권의 책을 읽더라도 몰입하여 읽고 논리적으로 기록하는 것이 중요하며 내 삶에 채화시킬 수 있는 독서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의 동아리 활동 방향을 제시했다.

 

다양한 주제의 독서 활동을 통해 청소년의 독서 습관화와 창의적 사고력을 증진시키며 청소년 중심의 주도적인 동아리 활동을 전개하여 소속감과 책임감을 높이도록 할 ‘다독다독’ 의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

 

저작권자 © 한국독서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