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8일 1박2일 동안 제2작전사령부에서는 7개 신병교육대대에서 훈련병 교육훈련을 담당하는 부사관 56명을 대상으로 'WWH131 키워드[패턴]글쓰기'를 활용한 "지식플랫폼" 전담교관 양성교육을 진행했다. 현재 전담교관들이 시범적으로 독서 코칭 및 글쓰기 지도를 실시하고 있는 31사단 신병교육대의 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이틀에 걸쳐 국민독서문화진흥회장 김을호 교수로부터 독서의 중요성과 올바른 독서 방법, 간부의 독서지도능력 향상법, 'WWH131 키워드[패턴]글쓰기'를 활용한 서평 작성 및 문화감상평 작성법, 독서동아리 운영방법 등을 상세히 배우고 수료 후 강사증을 발급 받았으며 우수 교육 인원에 대한 사령관상이 수여 되었다.

또한 육군 제2작사령관(황인권 대장)이 방문하여 자신의 독서 이념과 가치관을 이야기하며 전담교관들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을호 교수는 전담교관들에게 ▲완독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라 ▲11조 독서법(10분의 1씩 책 읽기) ▲발췌 독서를 하라 ▲책을 읽어도 기억나지 않는 것은 몰입독서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등 자신만의 독서 노하우를 공유하기도 했다. 이러한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독서 코칭 전담 능력을 갖춘 부사관들은 신병교육대대로 돌아가 훈련병들에게 ‘독서의 완성’ 과정이라 할 수 있는 ‘읽고, 생각하고, 글로 쓰는’ 방법을 지도하게 된다. 이를 통해 용사들은 신병 때부터 독서 습관을 몸에 익히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전개할 수 있는 글쓰기 능력을 갖춰나가고 있다.

 

아울러 2작전사는 예하 사단의 모든 신병교육대대에 ‘독서코칭’ 과목을 개설할 예정이다. 육군31사단은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4개 기수 800여 명을 대상으로 독서코칭 과목을 운영했다. 또한 2작전사는 사·여단 중대장 대상 독서 교관교육을 통해 자대에 배치 받은 신병들이 각자의 지식 플랫폼을 숙달 및 완성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밖에도 2작전사는 “읽고 쓰고 나누고(3GO)’라는 독서 나눔 운동과 ‘독서 릴레이’ ‘독(獨)한 페스티벌’, ‘북 콘서트’, ‘나도 주인공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책 읽기 붐을 조성하고 실질적인 독서 여건을 조성해나가고 있다.

 

2작전사 뿐 아니라 지상작전사에서도 3회에 걸쳐 신병교육대 독서코칭 전담교관 양성 교육이 진행된다. 앞으로 육군 전체 신병교육대의 독서 환경 저변 확대에 큰 영향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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