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 53사단 방공대대 서평·독서동아리 “다독다독”을 이끌고 있는 행정보급관 윤병현 상사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월별 자랑스런 충렬인으로 선정되어 육군 제 53사단장으로부터 “충렬인상”을 수상한 바 있는 윤병현 상사의 좌우명을 시작으로 그의 독서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좌우명은      “讀後長强”

★좌우명이 갖는 의미는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라는 말이 있다. 외모, 재물, 학력이 좋은 것 보다 그 사람의 됨됨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독서를 통한 경험이 마음과 행동을 성장시키며 매사에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해 준다고 믿는다.

 

★내 인생의 책3권을 꼽는다면

▲나는 서른에 비로소 홀로 섰다 (저자 조광수)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저자 법정,류시화)

▲필사로 새겨보는 독서의 힘 (저자 김을호)

 

★읽은 책 중에서 내 인생의 한 줄을 말한다면?

일생의 계획은 젊은 시절에 달려있고, 일 년의 계획은 봄에 있고, 하루의 계획은 아침에 달려있다.

젊어서 배우지 않으면 늙어서 아는 것이 없고, 봄에 밭을 갈지 않으면 가을에 바랄 것이 없으며, 아침에 일어나지 않으면 아무 한 일이 없게 된다. (나는 비로소 서른에 홀 섰다 中)

 

★독서 릴레이 1.2.3 운동을 진행 중인데 청소년이나 용사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은?

‘"말의품격"(이기주)을 권하고 싶다.

신세대 장병이나 청소년들을 보면 비속어 사용이 많은 것 같다. 최근 병영 내 사고 원인 중 언어폭력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밝은 병영문화 형성을 위해 말의 품격을 통해 말의 중요성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다.

 

★독서 릴레이 1.2.3 운동 때 책을 선물하고 싶은 대상과 그 이유는?

"부사관 동료"들에게 독서 릴레이를 전하고 싶다. 왜냐하면 지력강군이 되기 위해 병영 내 독서활동은 이제 필수가 되었다. 부사관들이 독서를 통해 임무수행에 대한 자세, 병력관리의 능력, 개인의 인성함양 등을 통해 부대 전투력 발휘의 중추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꿈과 목표가 있다면?

현재 군에서 독서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우리 장병들이 군 복무에 대한 보람과 군대가 인생에서의 값진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을 갖게 해 주고 싶다. 또한 군에서 운영 중인 여러 동아리들과 소통을 하며 함께 발전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전역 후에는 어린이들을 위해 작은 도서관을 운영하는 것이 나의 꿈이자 목표이다.

 

“책은 나를 강하고 올바르게 하며 책은 우리 대한민국 젊은 청년들을 건실하게 한다.” 라는 기본 정신을 모토로 운영하는 블로그를 통해 몇 년간 꾸준히 서평을 작성하고 공유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서평 쓰는 부사관”으로 유명한 윤병현 행보관의 끝없는 열정과 성장과 응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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