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포드 탐구학습기반 SMILE 워크숍 실시

질문의 수준이 그 사람이 그 분야에 대한 이해력이다. 유교적 사상이 짙게 깔려있는 우리나라에서 질문이란 당돌함 혹은 부정적 견해를 가진 사람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창의적인 삶의 태도에서 질문은 삶의 본질을 통찰하게 만든다. 따라서 청소년들에게 질문이 즐겁고 질문이 문화가 되는 사회적 문화적 기틀을 교육기관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인천광역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한영훈)은 지난 13일, 북부교육문화센터에서 북부교육지원청 초, 중학교 과학담당교사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스탠포드 폴김교수에 의해 만들어진 스탠포드 탐구학습기반 스마일 워크숍을 실시하였다.

 

SMILE(Stanford Mobile Inquiry-based University)은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는 수업의 실현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스탠퍼드대학에서 개발된 모바일 탐구기반의 학습환경으로 이번에 실시된 교사워크숍은 SPT(Smile Professorship Track) Level1이다. 이 워크숍은 스마일 교수법에 대한 이해, 질문과 발문을 통한 창의력, 문제발견, 문제해결 역량 키우기 등 학교 수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등 미래교육의 방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이번 워크숍에 참여한 김정민교사는(구산중) ‘지난해 창의융합형 과학실에 무선환경이 구축되어 오늘 배운 모바일기반 탐구학습을 바로 시도 해볼 생각이다. 학생들이 창의적인 질문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질문 그 자체를 즐기는 문화가 형성되도록 코치의 역할을 잘 할 생각이다. 앞으로 세계 여러 나라 학생들과 서로 질문을 공유하면서 학생들이 창의력과 상상력 그리고 세계시민의식을 갖춘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생각이다’라고 하였다.

북부교육지원청 한영섭 교육장은 이번 스마일워크숍을 통해 “좋은 교사는 학생 이 스스로 자신들의 잠재력을 키울 수 있도록 코칭하는 코치라고 하시며 학생들의 잠재력 성장은 물론 질문을 통해 서로 배우고 성장하여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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