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함께 문화체험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 각자의 개성과 즐거움의 분야가 다를 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체험할만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가 더 어렵기 때문이다. 

충청북도교육문화원 분원인 진천문학관이 학생, 학부모들에게 보다 많은 문화체험활동을 제공하고자 다양한 문화체험활동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 특히, 충북 출신 작가의 작품을 알리고자 충북의 15인 작가의 작품과 연계된 프로그램을 준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진천문학관은 4월부터 12월까지 평일 문화체험활동을 연중무휴(공휴일 제외)운영한다.

도내 초.중.고 학생들이 체험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며, 학교나 기관에서 단체관람 신청을 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하루 최대 150명 내외까지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지난해에 참여한 학교가 올해 다시 신청하는 등 만족도가 높다. 이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의 진행으로 충북 출신 15인 작가와 작품을 활용한 나만의 책 만들기, 다이어리 만들기, 15인 작가 석고방향제 만들기, 작은 가방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문학적 감수성을 길러줄 시낭송, 수필낭송, 전통놀이도 운영한다.

평일뿐 아니라 주말에도 도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2019. 주말 가족 문화체험활동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문학관의 자연과 충북 출신 15인 작가의 작품을 테마와 소재로 삼아 북아트, 페이퍼아트, 생활공예 체험활동을 하는 ‘문학관의 사계(四季)’ 프로그램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온 가족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4월, 7월, 9월, 12월 중 토요일에 총 4번 운영된다.

또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부모를 위한 인문학 특강(그림책 특강)과 자녀를 위한 인문학 특강(역사 수업 특강), 문학관 체험프로그램이 동시에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5월과 10월 토요일에 3주씩 2번에 걸쳐 운영된다. 사진을 활용하여 우리 가족 이야기를 문집으로 제작하는 프로그램인 ‘알콩달콩 우리 가족 문집 만들기’도 운영된다.

이는 6월과 11월 토요일에 5주씩 2번에 걸쳐 운영되고 참여한 가족에게 문집을 제작하여 선물로 증정하고자 한다.

진천문학관은 이외에도 충북의 대표 작가 15인에 대한 문학전시실, 독도상설전시관, 북카페, 소극장 등을 운영하여 체험자들에게 인문학적 소양과 문학적 감수성을 길러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최광주 충청북도교육문화원장은 “도내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다양한 문화 체험활동에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체험활동 신청과 문의는 진천문학관 누리집(http://www.cbec.go.kr/)이나 전화(☎043-532-826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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