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해방이후, 대한민국 근대사에서 커다란 변곡점이 있었다면, 5.18민주화운동일 것이다. 한국형 민주주의의 태동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오는 4월 18일(목)13:00, 인천 지역 교원 70여명을 시작으로,

올 한해 전국 9개 지역 교원 500여명을 광주로 초청하여 5·18민주화운동 교육 직무연수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는 광주 밖에서 5·18민주화운동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올바른 역사 인식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과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5·18의 전국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그 결과 연수 참가자들이 실제 교육과정에서 학생들에게 5·18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하여 명실상부 5·18 교육의 전국화를 이끌어 내고자 하였다.

 

특히 광주시교육청은 이번 연수 참가자들에게 말과 글을 넘어 역사적 현장에서 생생한 진실을 다양한 경로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광주트라우마센터의 협조를 통해 5·18 유가족과의 만남을 주선하고, 오월극 전문 극단인 토박이의 공연 관람, 광주 지역 교사가 진행하는 5·18 사적지 안내와 특강, 수업사례 발표 등으로 구성하였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5·18기념재단과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준비하였다.

 

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오경미 과장)은 "교사들이 먼저 5·18의 역사를 제대로 배우고, 그 가치를 인식하게 되면 5·18 역사 왜곡은 결코 반복될 수 없으며, 5·18의 전국화 또한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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