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 작가 신간도서.. 제자백가, 경제를 말하다..

“2천수백년 전, 경제를 진단하고 처방한 제자백가

한국사마천학회 이사장 김영수 작가는 대중들에게 사마천과 사기를 알리는 일에 힘쓰며 “절대 역사서 사기(史記)”라는 수식어를 남긴바 있다.
 

이후 관중부터 사마천까지 13명에 이른 제자백가의 주요 학파들을 통해 경제에 대한 처방전을 들고 독자들 앞에 섰다.

김영수 작가는 "제자백가가 왜 경제적으로 논했는지, 또 그들의 인식 수준이 어떠했는지 이해하고 나니 공교롭게 지금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경제문제의 본질을 들여다 보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연못이 깊어야 물고기가 나고, 산이 깊어야 짐승이 왕래하며, 사람은 부유해야 인의가 따른다."

작가는 제자백가의 명쾌하고 통찰력 넘치는 사상을 넘어 경제에 관한 인문함양을 전해준다. 이는 백성의 삶을 부유하고, 여유롭고, 이롭게 하는데 지향점을 두었기 때문이다.  

흥미로운 점은 이 책의 후반부에 <사기> <화식열전>에서 경제 경영과 일상생활에 도움이 될 만한 명언명구들을 꼽아 정리했다는 점이다. 

무릇 땅을 가지고 인민을 다스리는 사람은 사계절을 잘 살피는 데 힘쓰고 창고를 가득 차도록 하는 데 힘을 써야 한다. 나라에 재부가 많으면 멀리 있는 사람도 오고, 토지가 개척되면 인민이 그곳에 머물러 산다. 창고가 차야 예절을 알고, 입고 먹는 것이 풍족해야 영예와 치욕을 한다.

이처럼 김영수 작가는 2천수백년 전 고대 현자들의 경제사상뿐만 아니라 뼈대 있는 철학과 논리적 처세술을 이 시대에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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