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학의 큰 버팀목인 조정래 작가의 대표작들이 전자책으로 출간된다.

 

예스24는 5월 1일부터 조정래 작가의 대표작들을 전자책 구독서비스 ‘예스24 북클럽’에서 선보인다. ‘태백산맥’을 시작으로 5월 4일까지 ‘아리랑’, ‘한강’, ‘정글만리’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조정래 작가는 1970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해 우리 민족이 겪었던 분단의 아픔을 아우르며 시대를 관통하는 시각으로 굵직한 대하소설을 펴내왔다. ‘어떤 전설’, ‘황토’ 등의 다양한 장단편 소설과 산문집까지 80여 종의 책을 집필하며 은관문화훈장, 현대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문화예술상 등을 수상했다.
 

 

예스24북클럽에서 제일 먼저 선보이는 ‘태백산맥’은 한반도의 해방과 분단을 동시에 맞은 1948년부터 6.25전쟁 휴전 후 분단이 고착화된 1953년까지를 배경으로 민족 분단의 아픔을 풀어낸 작품이다. 1500만부 이상 판매됐으며 프랑스, 독일, 일본 등에서 번역 출간되고 영화 및 만화로도 만들어질 만큼 인기를 모았다.

 

순차적으로 일제강점기 시대를 배경으로 민초들의 강인한 생명력과 투쟁사, 이민사를 담은 소설 ‘아리랑’을 공개한다. 이후에 공개되는 ‘한강’은 민족분단의 상징이자 민족통일의 상징인 한강을 통해 우리 민족의 역사와 미래를 이야기 한다.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정글만리’는 세계 경제의 변화 흐름과 경제 개발의 어두운 이면을 그려냈다.

 

이진구 예스24 북클럽사업팀장은 “한국 문학의 거장인 조정래 작가의 대표작들이 보다 많은 독자들에게 소개될 수 있어 뜻 깊다”며 “북클럽 서비스를 통해 조정래 작가의 대하소설을 깊이 있게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런칭한 예스24 북클럽 서비스는 소설·에세이·인문 등 다양한 분야의 전자책을 큐레이팅해 제공하는 월정액 전자책 구독 서비스다. 현재 박경리 ‘토지’, 조남주 ‘그녀 이름은’, 베르나르 베르베르 ‘고양이’ 등 국내외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포함해 약 7500여 종의 전자책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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