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책 축제인 ‘2019 서울국제도서전’의 사전등록이 시작된다. 5월 1일부터 31일까지 도서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경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올해도 독자들이 주목하는 작가들이 대거 도서전을 찾는다. 도서전 주제인 ‘출현’을 키워드로 한 ‘주제 강연’의 특별한 저자들이 매일 오후 2시 독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도서전 첫날인 6월 19일에는 작가 한강이 ‘영원히 새롭게 출현하는 것들’을 주제로 종이책과 문학의 가치를 이야기한다. 20일에는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 정우성이 ‘난민, 새로운 이웃의 출현’을 주제로 그가 경험한 생생한 난민 이야기를 나눈다.

 

21일부터 23일까지는 물리학자 김상욱(‘과학문화의 출현’), 철학자 김형석(‘백년을 살아보니’), KBS 다큐멘터리 ‘누들로드’와 ‘요리인류’의 PD 이욱정(‘요리하다, 고로, 인간이다’)이 차례로 강연한다.
 

 

책과 관련한 다양한 국제 이슈를 들여다보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전 세계 20개 도시에서 오는 국제도서전 총감독들과 함께 ‘출판과 정치’ ‘전자책과 오디오북, 새로운 독서 매체’ ‘젊은 독자와 독서의 미래’를 논의하는 ‘글로벌 이슈 콘퍼런스’를 6월 19일과 20일 양일간 개최한다.

 

독자 대상 사전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도전! 청소년 작가 출판 프로젝트’는 POD(Publish on Demand) 자가출판을 경험해볼 수 있는 이벤트로, 개인 또는 학급동아리를 대상으로 5월 15일까지 도서전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팀에게는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책’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 도서전은 6월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입장료는 성인 6000원, 초·중·고 학생 3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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