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벌레 누리.. 세상을 누리다”
 

[누리의 세상]
누리는 언제나 책을 손에서 놓지 않는 책벌레다. 하지만 이러한 독서 분량도 모자라 누리는 온통 책으로 둘러 쌓인 [세상에서 가장 큰 도서관]에 가고 싶어 한다.
책을 보다 잠든 누리는 그토록 바라던 세상에서 가장 큰 도서관에 도착하게 된다. 이후 책 속에서 광대한 우주와 과거 공룡시대 그리고 바다 건너 먼 나라에 이르면서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닫는다.

“진짜 세상에서 가장 큰 도서관은 어디일까?”

누리는 책 속에서 커다란 세상을 만나면서 하고 싶은 일이 생겼다. 실제 세상 밖으로 나가 친구들과 함께 뛰어 노는 것이다.
이와 같이 임은경 작가는 누리를 통해 독서로 다져진 배경 지식을 기반으로 생활과 연결 된 상호관계 형성을 권유하고 있다. 왜냐하면 세상은 책만큼 다양한 이야기를 품은 '진짜 세상에서 가장 큰 도서관'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