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강원도에 내린 눈, 기상관측이래 최대! 도대체 날씨가 왜 이래?

태백산, 함백산등 해발 1,500m가 넘는 고산준령에 봄을 알리는 벚꽃 대신 눈꽃이 활짝 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부터 10일 오전 11시까지 강원도 태백지역에 내린 눈의 양은 22.5cm로 기상관측 이후 4월에 내린 눈으로는 가장 많은 양의 눈으로 태백은 겨울왕국, 설국으로 변했다.

또한, 같은 날 대관령 23.8cm, 평창 용평 21.4cm등 강원도에 많은 눈이 내렸다. 입춘, 경칩 지난지가 언젠데 누가 계절의 시간을 거꾸로 돌리는 걸까요?

눈이란 대기중의 구름으로부터 지상으로 떨어져 내리는 얼음 결정체가 내리는 것으로, 물론 눈은 어느때라도 내릴 수 있습니다. 여름에 크기가 큰 얼음 덩어리가 떨어지는 것 우리가 우박이라고 부르는 것도 눈이거든요.

이번처럼 봄에 더 많은 눈이 내리는 것은 따뜻하고 습한 공기와 차가운 공기가 만나서 눈구름을 형성 폭설로 내린 것이랍니다.

▲ 안동희 (지은이)│아롬주니어

'도대체 날씨가 왜 그래'의 안동희 작가는 오랫동안 지속 가능 발전 분야에서 기후 변화와 지구 온난화 교육을 기획하고 실행해 오면서 기후 변화 교육의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어린이와 청소년의 눈높이에 적당한 교재가 없다는 아쉬움에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기후 변화 교육을 수행하는 분들까지 활용할 수 있는 기초 교재로 구성한 책이다.

 

이 책은 기후 변화와 원인(자연적인 기후변화, 인위적인 기후변화), 지구 온난화, 기후 변화의 영향(기후 변화가 끼치는 영향, 기후 변화로 일어나는 현상들), 기후 변화에서 살아남기(살아남기 위한 전략, 기후 변화 대응) 4개의 장으로 구성, 기후 변화 교육에서 활용할 수 있다.

작가는 서문에서 "지구 온난화는 다른 나라, 다른 사람들의 문제가 아니며 우리 모두의 발등에 떨어진 불씨다. 인유가 강 건너 불구경처럼 방관한다면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사라질 수 있다. 지구 온나화를 멈추기 위한 노력은 국제 사회와 국가들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녹색 생활을 실천해 나가는 개인의 노력도 필요하다"라고 말하며 뜨거워지는 지구를 지키는 실천 행동에 대해 제시해준다.

대기, 육지, 바다와 호수, 눈과 얼음, 생태계와 같은 복잡한 요소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거대한 기후 시스템인 지구에서 살고 있는 우리가 자연적인 기후 변화에 인간의 활동으로 배출된 온실가스를 더해 지구는 예측할 수 없는 이상 기후를 보이며 드껍게 달아오른 지금 온도 상승을 억제할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돌이킬 수 없는 재난에 직면할 것이라는 경고장이 현실이 될 수도 있어.

나부터, 지금부터 실천하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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