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문화를 이해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언어를 배우기 위해 열심히 암기하고 외우지만, 실은 문화를 이해할 때 언어는 자연스럽게 익혀지기 마련이다. 문화를 이해하려고 하는 호기심과 노력이 언어를 성장하게 한다.  

 

지난 4월 1일부터 주 4일(1일 90분씩)간의 방과후 원어민 영어 프로그램을 운영한 전주영어체험학습센터(원장 김숙, 이하 전주영체)는 지난 5일을 끝으로 10주간의 일정을 마치게 되었다.

 

3월에 희망 학생(5~6학년)들을 대상으로 사전 인터뷰를 거쳐 70명을 선발하였고, 수준별 4개 반으로 편성 진행되었다. 전주영체는 우수한 원어민 보조교사 8명과 영어에 능통한 초등 교원 5명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두려움 해소와 글로벌 리더 양성이라는 목표를 향해 매진하고 있는 전주교육지원청 소속 영어체험학습전문기관이다.

 

강의는 Sweet Midas, Don’t Kill Spiders, Black Polar Bears 등 일상적 소재를 대상으로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등 영어의 4대 영역 능력 향상을 목표로 자연스럽게 영어와 친숙해질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하여 진행되었다.

 

또한,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2일 주중 프로그램이나 방과후 프로그램 수료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 등을 통해 교수법, 교재 선택, 교육 내용 등의 개선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점도 전주영체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키는 요인이라 할 수 있다.

 

전주영체 관계자는“사교육이 만연해 있는 상황에서 교육비 부담 없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고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보람으로 일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오는 2학기에도 방과후 원어민 프로그램은 계속 개설되고, 여름방학 기간 중에는 2주 정도의 방학캠프도 운영될 예정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할로윈 데이(10.31.)에 원어민 보조 교사들이 직접 다양한 복장을 준비하고 학생들과 서양 문화체험을 하는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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