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중학교(학교장 조충길)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목표인 창의융합 인재양성을 위해 학생들의 다양한 역량을 함양시키고자 학습자 중심.학생 활동 중심 수업으로의 변화를 모색하며 좋은수업나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좋은수업나눔학교는 수업을 나누고 공유할 수 있는 교사공동체 문화 형성을 통해 교실수업 개선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변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인근 학교에 배움나눔터 시설 개방 및 공동 수업 협의, 수업 나눔교사 동아리 활동 등을 추진하는 대전광역시교육청 지원 사업이다.

 

충남중학교는 좋은수업나눔학교를 운영하며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수업을 나눌 수 있는 여건과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9년 3월부터 수업 나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수업촬영기기 및 분석기기를 구비하고 수업나눔실과 수업 분석실을 구축하였으며, 교사들의 자발적인 수업 나눔 공동체 5개를 운영하고 있다. 수업 나눔 공동체는 학생활동중심교육(설송 TOP), 소프트웨어교육(Light On), 디지털교과서(S.M.A.R.T. DT), 독서활성화교육(설송 다독다독), 융합교육(CM 앙상블)에 관심있는 교사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매월 2, 4주 화요일에 수업 나눔 및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19년 5월 28일에는 좋은수업나눔학교 공개수업를 실시하고 좋은수업나눔학교 운영 경과를 주변 학교와 공유하였으며, ‘느리더라도 멈추지 마라’라는 제목으로 충남여자중학교 수석교사(서정희)와 함께 지역학교와 공동연수를 진행하였다.

대전 동부지역에서 규모가 큰 충남중학교는 신규교사 및 저경력교사의 비율이 많은 편으로 이러한 수업 나눔 공동체 활동 및 연수를 지역학교와 공동으로 실시함으로써 연수 출장 등의 시간을 절약하고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며 교사의 수업 전문성 신장을 위해 힘쓰고 있다.

수업나눔 공동체에 참여하고 있는 정연이교사(영어과)는 수업과 업무로 바쁘지만 공동체 활동을 통해 동료 교사와 더욱 좋은 관계가 형성되며, 수업 나눔과 연수를 통해 성장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매우 의미있다고 하였다.

충남중학교 조충길 교장은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서로 배우며 성장하는 교사의 모습을 보며‘수업 나눔 공동체 활동으로 교사들의 성장과 발전이 기대되며, 이러한 수업에 대한 전문성 신장은 수업의 변화로 이어지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함양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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