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지난 13일(목), 시교육청 101호 회의실에서 대전시 및 5개 구청 관계자들과 학교 밖 통학로 개선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안전한 통학로 확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통학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교육청·시청·구청이 함께 자리를 같이 하여 어린이보호구역 재정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학교 밖 통학로의 도로시설과 교통시설 개선하여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대전교육청에서 시청·구청과 함께 추진하는 학교 밖 통학로 개선에서 눈에 띄는 큰 성과로 ‘18년 하반기에 시작한 대전도마초 주변 통학로 개선사업은 보행로 개선이 불가능한 지역에 교육청과 학교가 학교부지를 활용하도록 지자체에 제안하여 개선을 추진한 사례이다.

 

위 사례는 학생들의 안전한 통행로 확보와 인근 주민들에게도 안전한 보행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금(20억)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교육부 및 행정안전부에서 지자체간 협력에 의한 등학굣길 정비 우수사례로 전국적으로 공문으로 소개되었다.

 

또한, ’19년 3월에는 보·차도를 활용한 학교 밖 통학로 개선이 불가능한 지역적 여건을 학교부지와 보·차도를 함께 활용하여 개선을 추진하는 대전탄방초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방문하여 학교 주변 통학로의 안전 상태를 현장 확인하고 통학로 조성방안을 협의하여 대전시에서 행정안전부에 특별교부금(20억원)을 지원 요청 중에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교육청에서 ‘19년 4월에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한 통학로 개선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학교별 개선 요청사항(44교, 59건)에 대하여 지자체와 개선 방안을 논의하여 연차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며, 하반기에 대전시와 교육행정협의회 안건으로도 상정하여 협의할 예정이다.

 

대전교육청 양진석 교육복지안전과장은 “학교 밖 통학로 개선은 지자체 예산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자체의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며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해 적극 힘써 주시고, 학생과 지역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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