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적 교감은 일반인과 장애인 모두에게 동일하게 일어나는 심리적인 현상의 일종이다. 서로에게 자신의 가치와 존엄성을 정서적으로 충분히 느낀다면 환경과 상황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대구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관내 유, 초, 중학교에 재학 중인 특수교육대상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2019. 5. 29.(수) ~ 6. 19.(수) 기간 동안 4회에 걸쳐 소통과 공감의 가정환경 조성을 위한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 교육」을 실시하였다.

 

정서적 교감을 통해 가족 관계를 회복시키고 부모의 심리적 어려움 해소, 안정적인 자녀양육 태도를 형성을 목적으로 전문성 높은 우수 강사를 확보하여 진행하여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 많은 학교에서 학부모 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특별한 교육적 요구를 지닌 특수교육대상학생에 초점을 둔 학부모 교육의 개설은 여실히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동부교육지원청은 특별한 교육적인 요구가 있는 자녀를 둔 학부모 맞춤형 교육을 추진하게 되었다. 또한 동부특수교육지원센터는 이 연수가 끝난 후에도 학부모 상담과 연계한 추수 지도를 진행하여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교육은 교육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학부모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는 추세에 부응하여 ▲긍정적 행동지원 ▲자녀와 소통하고 공감하는 행복한 부모 ▲부모가 알아야 할 진로 교육 ▲자녀의 성문화와 성교육 등 4가지의 주제로 편성하였다.

 

특히 긍정적 행동지원 교육은 자녀의 문제행동의 기능파악 및 긍정적인 행동지원방법, 효과적인 개선방안을 알아보는 실제적인 교육으로 관심을 받았다. 폭발적 반응을 얻은 진로교육은 장애인고용촉진기여로 국무총리표창 수상한 현장 경험이 풍부한 강사를 확보하여 현재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진로 유형과 형태, 그 외 다양한 일자리에 대한 정보 및 부모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며 자녀 진로 교육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였다.

 

교육에 참가한 학부모는 “현실적인 고민을 해결하고 해소할 수 있는 장이 되어 감사하다. 이런 시간이 체계적으로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박영애는 “학부모님들이 부모교육을 통해 장애자녀 양육에 따른 스트레스를 줄이고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끌 수 있는 활력을 되찾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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