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원 작가 신간도서.. ‘행복하게 해줄게’..

독자들에게  “약자를 위한 소설가”라는 수식어를 얻었던 소재원 작가가 [행복하게 해줄게] 라는 따끈한 책을안고 우리에게 다가왔다.

 

▲ 소재원 (지은이)네오픽션2019-05-24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 찾아왔어요”

작가는 이번 작품을 통해 “아주 평범하지만 가장 아름다워야 할 우리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려 한다.”라며 진정한 행복이 어디서 오는지 그 해답을 알려주고 있다.

소설의 내용은 지난날 임신한 아내를 위해 크림빵을 사 들고 새벽에 귀가하던 화물차 기사가 뺑소니 사고로 숨진 일명 '크림빵 뺑소니 사건'을 토대로 픽션으로 구성된다.

이러한 사건은 작가가 글을 쓰게 되는 원동력이 되었고, 평범하지만 삶에 불현듯 끼어든 불행과 슬픔을 가진 이들을 글로 지키고, 보호해 주리라는 메시지를 전달해 준다.

약자를 위한 소설가. 그는 글 자체를 사랑하는 작가라기 보다는 글로 지킬 수 있는 주변을 사랑하는 소설가로 평가받는다.  신간 '행복하게 해줄게' 역시 진정한 행복은 ‘우리’에게서 시작된다는 힌트를 던진다. 글로써 만드는 공동체 감각이라는 비평가의 설명이 설득력있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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