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툰 여름 특선작으로 지난해 8월 10부작으로 연재됐던 ‘연의 편지’가 단행본으로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 3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연의 편지’는 청량한 색감과 따뜻한 감성으로 20대 독자들을 사로잡았으며 특시 여성독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연재 당시 9.98이라는 높은 별점을 받기도 했다. 예약 판매 중에도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큰 화제가 됐다. 극장용 애니메이션 제작까지 확정됐다.

 

‘연의 편지’의 주인공인 전학생 ‘소리’는 이전 학교에서의 학교폭력 후유증으로 새로운 학교에서도 어려움을 겪는다. 그런 시간 속에서 어느 날 책상 안 쪽에 붙어있는 편지를 발견하면서 소리는 새로운 이야기의 문을 연다. ‘학교에 빨리 적응했으면 좋겠다’는 발신인 불명의 편지는 소리가 가지고 있는 상처를 다독이며 새로운 소년을 만나게 한다.
 

 

부드러운 색감과 아름다운 공간들은 독자를 다독이면서도, 소리와 소년이 가지고 나아가는 이야기는 사회의 면면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한다.

 

웹툰이 단행본으로 제작되면서 많은 부분이 수정되고, 작가가 아쉬웠던 점을 보완하면서 이야기의 몰입감은 더욱 딭어진다. 단행본 특별 외전 ‘추신’도 수록돼 독자들이 가지고 있던 완결이 아쉬움도 달래준다.

 

작가 조현아는 2014년 9월에 공개한 단편 ‘수조’, 2015년 11월에 공개한 단편 ‘섣달 그믐’이 있으며 이현세, 이두호 작가가 프로듀싱하는 지옥캠프에 참가하면서 네이버 웹툰에서 두 단편과 '연의 편지'를 연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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