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장 많은 관심의 대상이 먹거리다. 공중파와 지상파 그리고 유튜브 동영상까지도 음식과 관련된 요리방송이나 먹방(먹는 모습을 보는 방송)까지 온통 먹는 이야기 뿐이라해도 과언은 아니다.

당연히 먹고 마시는 것은 인간의 의식주 중에서도 가장 필수적인 요소이다. 사회 트랜드가 이러다보니 교육기관에서도 요리와 호텔 관련 학과들이 인기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시대와 문화도 공부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는 시대와 문화가 교육의 방향을 전환하게 하기도 한다는 사실이다. 

 

지난 9일 충청북도 단양에 위치한 충청‧강원권 유일의 관광 조리 특성화 고등학교인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교장 장경환) 전교생들은 전공 역량 강화와 명문학교 육성을 위해 전공별로 전공실습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하였다.

 

관광비즈니스과는 커피기구 및 역사를 알 수 있는 박물관을 투어와 원두를 이용한 커피 방향제 제작 및 더치커피원액을 이용한 카페모카를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시음하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관광비즈니스과는 바텐더 과목을 배우고 있어 커피관련 현장체험을 통해 전공지식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또한 호텔외식조리과 학생들은 농업회사법인 충주사과한과(주)를 방문하여 충주 사과한과 체험을 진행하였다. 학생들은 말린 사과를 이용한 사과 한과 만들기와 사과를 이용한 엿강정 만들기를 체험했는데 반죽 모양을 만드는 것에서 튀기고 조청과 고명을 묻히는 것까지 한과 제작의 전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명문학교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단양장학회 명문학교육성 지원 예산으로 진행하였다.

 

이밖에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는 학생들의 체험학습을 계기로 충주 커피박물관과 농업회사법인 충주사과한과(주)와 MOU를 체결하여 상호 정보교환 및 각종 자료수집 및 보급에 협력하기로 했으며, 학생들의 진로 및 체험프로그램 개발과 재학생 대상 특강 및 설명회 개최 등을 지원하기로 상호 합의하였다.

 

이번 MOU 체결업무를 추진한 한국호텔관광고 호텔외식조리과 정다운 교사는 “농업회사법인 충주사과한과(주)와의 MOU 체결을 통해 조리 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현장실습 및 산학 정보 교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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