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독서 문화 확산과 지역 간 출판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기획된 “문화복지 책나눔 지원 청소년 북콘서트”가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 진흥원은 7월 13일 대전 가오고등학교에서 “제 1회 문화복지 책나눔지원 청소년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북콘서트는 매월 출판 진흥원 책나눔위원회가 선정하는 도서의 저자 강연과 문화 예술 공연, 책 나눔 행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13일에 진행되는 북콘서트의 강연은 ‘행복은 정말 인생의 목표일까?’의 저자인 이유선 작가가 진행한다.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철학적으로 생각하는 방법에 대한 강연이다.
 

 

책 ‘행복은 정말 인생의 목표일까?’는 성장하면서 점점 질문이 줄어드는 청소년들에게 지금껏 해보지 않았던 질문들을 이끌어낸다. 경쟁은 좋은 건가? 행복이 인생의 목표일까? 종교가 삶을 의미 있게 해줄까? 자살하면 안 되는 이유는? 같은 질문을 던지며 청소년에게 불편함을 느끼게 하면서 스스로 인생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철학책은 어렵다는 인식을 부수며 니체, 카뮈, 비트겐슈타인, 하버마스 등의 철학자들의 말을 아주 쉽게 전달해 모든 학문의 근간이 되는 철학을 청소년들에게 쉽게 전달해준다. 중간중간 삽입된 그림도 청소년들의 이해를 도와준다.

 

강연 전 사전 행사로 ‘사전 독자 감상단’, ‘도서 퀴즈 이벤트’ 등이 진행돼 참여 학생들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출판진흥원은 대전을 시작으로 청주, 인천, 부산 등 전국 8개 학교에 “문화복지 책나눔 지원 청소년 북콘서트”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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