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송근존의 미국대통령 이야기1>에 이은 후속작이다. 1권에서는 주로 건국과 국가형성 과정에서 미국의 초석을 닦은 대통령들을 소개했다면, 이번 편에서는 20세기 미국의 확대를 이끌어 오늘날 세계 최강국 중 하나인 미국을 만들어낸 주요 대통령들을 소개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미국대통령은 시어도어 루즈벨트, 우드로 윌슨, 프랭클린 루즈벨트, 해리 트루먼, 로널드 레이건, 이렇게 다섯 명이다. 이들은 1, 2차 세계대전, 경제대공황, 냉전 등 다양한 대내외적 위협 상황에서 미국이 갈 방향을 결정하고 행동하며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준 인물들이다. 책에서는 이 다섯 명의 정치사와 개인사를 적절히 버무려 흥미를 더하고, 이들이 미국 정치사에 가지는 시사점을 정리해본다.

저자 송근존은 “우리가 오늘의 시점에서 미국의 번영을 이끈 대통령들에게 주목하는 이유는 그들의 지도력과 전략적 판단이 국가의 미래에 과연 어떤 결과를 초래했는지 새삼 되짚어 봐야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미국 대통령의 삶을 따라가면서 현재 한국정치를 돌아보고 되새길만한 교훈을 생각해볼 수 있게 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