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식은 국가의 존립과 깊은 관계가 있다. 역사는 국가 존립의 정신적 근간에 뿌리를 두고 있다. 나라가 겪어온 여정은 그 민족의 정신과 맞닿아 있으며, 국난이 발생했을 때 정신적으로 국민을 뭉치게 하는 큰 힘이 되기도 한다. 특히 청소년이 그 나라의 정신과 역사를 올바르게 인식한다면 나라의 미래는 밝다. 

 

전남 장흥관산중학교(교장 장이석)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월 14일)’ 계기교육을 위하여, 특집 QR코드 신문 제29호를 발간했다. 일제강점기 및 ‘위안부’의 참상을 알리고 전시(戰時) 여성인권 문제에 대한 이해 증진 및 여성인권 종중의식 함양을 위해 발간한 이 신문은, 총 12개 QR 코드를 A4, 단 한 페이지에 담아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정부기념식으로 2018년부터 개최되었다. 「일제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 제11조의 2」에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고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기 위하여 매년 8월 14일을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로 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올해도, 8월 14일, 백범김구기념관(서울 용산구)에서 기념행사를 한다.
 
일본군 ‘위안부’는, 일본의 침략 전쟁에 강제 동원되어 지속적으로 성폭력을 당한 여성이다. 특집 QR신문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동영상 ‘진실 1부, 2부, 요약본’이 슬픔과 분노와 함께곧바로 재생된다. 애니 ‘끝나지 않은 이야기’도 실었다. 여성가족부에서 운영하는 ‘위안부 피해자 e-역사관’과 대통령직속기관인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도 소개했다.
 
한편, ‘역사 포커스 맞추기’와 ‘일본상품 불매운동’ 기사도 풍부하다. ‘김구선생 시계는 독립운동, 100주년 시계는 불매운동’, ‘사진 셋이 모여 말했다,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장흥 물 축제를 미래백년 역사엽서로 물들이다’, ‘장흥 평화의 소녀상’ 등이 함께 실렸다.
 
또한, 국립나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하는 문화유산 특별전, ‘길이길이 흥할 땅 장흥’ 홍보 뉴스가 실렸고, 7월 29일 장흥물축제에서 노래를 한 트롯가수 송가인의 무대가 QR신문에 실려 관심을 높인다. QR코드 신문은 장흥관산중학교의 ‘창조의 화수분’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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