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래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천년의 질문’이 출간 2개월 만에 30만 부 판매를 돌파했다.

 

12일 해냄출판사에 따르면 ‘천년의 질문’은 주요 독자층인 4,50대를 넘어 2030 독자들에게도 확산되면서 큰 인기를 얻게 됐다는 설명이다.

 

출간 2주 만에 주요 온라인서점에서 ‘천년의 질문’ 1~3권이 종합 베스트셀러 10위권에 나란히 자리 잡고, 12일 현재 전국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8주 연속으로 상위권에 랭크되며 독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천년의 질문’은 ‘네이버 오디오클립 출간 전 연재’를 30일 동안 진행해 출간 전부터 35만 명 이상 독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019 여름 소설 시장은 올 상반기 소설 시장의 판매 부진으로 시장에서의 소설 경쟁력이 약화된 가운데 정유정, 베르나르 베르베르 등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신작이 잇달아 출간 돼 경쟁이 과열 된 상황이었다.

 

하지만 ‘천년의 질문’은 조정래 작가가 3년 만에 발표한 신작이라는 점에서 주 독자층인 40대 남성 독자들을 서점으로 끌어들이며 출판 시장의 새로운 활력을 이끌어냈다.

 

‘천년의 질문’에 대해 포항공대 인문사회학부 박상준 교수는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를 성찰하게 하는 이 소설의 힘을 주목해야 한다. ‘천년의 질문’의 사회 성찰이야말로 실제를 돌아보게 하는 이야기의 참된 기능, 현대사회의 탐구라는 장편소설의 주된 역할을 새삼 입증하는 것이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평했다.

 

해냄출판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천년의 질문’은 종이책뿐 아니라 모바일 독서시장으로 확장되어 조정래 작가가 일군 이야기의 힘을 독자들에게 선사하며, 우리 독자들이 현재의 사회 상황을 포괄적으로 인식하는 통찰력을 기르도록 힘껏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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