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수요자의 목소리를 경청한다는 것은 교육 공급자와 소비자간의 신뢰가 형성된 것이다. 우리의 교육은 일방적인 경우가 많았다. 탁상공론처럼 이론과 현실이 다르다는 것이 얼마나 공허한지 알 수 있다. 교육의 미래는 실재에 기반을 두어야 한다. 교육 주체는 늘 교육수요자의 요구와 필요를 미리 파악해야 한다.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지난 5일(목) 캐피탈타워 2층 회의실에서 시민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대전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제4회 대전교육공감원탁회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전교육공감원탁회의는 보고 중심의 일방향 회의에서 벗어나 학생, 학부모, 시민 등이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쌍방향 소통의 자리로, 교육수요자의 민원을 듣고 소통하고자 하는 교육청의 의지가 반영된 사업이다.

 

‘제4회 대전교육공감원탁회의’에서는 ‘대전행복이음 마을교육공동체가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학생, 교직원, 학부모, 시민 등 100여명이 토론자로 참가하여,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열린 원탁회의로 진행되었다.

 

이번 원탁회의에서는 교육청의 ‘마을교육공동체’ 사업 설명을 시작으로 마을교육공동체의 가치와 기대를 공유하고, 모둠별로 마을교육공동체가 나아갈 방향에 대하여 의견을 모은 후 전체 토론과 투표를 통해 공론화된 의견을 이끌어 냈다. 토론된 의견은 마을교육공동체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대전교육청 설동호 교육감은 “대전교육공감원탁회의를 통해 시민이 교육의 주체가 되는 정부혁신을 실현하고 교육공동체의 참여와 협력을 이끌어 내어 시민과 함께 발전하는 대전교육청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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