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4일간 시작되는 추석 연휴에 서점가가 다양한 행사 마련하고 추천도서를 선정해 고객의 이목을 끌고 있다.

 

교보문고는 15일까지 추석맞이 랜덤 쿠폰 이벤트를 진행한다. 온라인교보문고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이 이벤트는 기프트·eBook·도서 등을 각 품목별 2개 이상씩 장바구니에 담고, 미션완료 버튼을 클릭하면 랜덤쿠폰을 받을 수 있는 행사다. 매일 오전 10시에서는 선착순 2000명에게 e캐시 300원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교보문고는 추석 때 읽을 만한 도서로 장대익의 “사회성이 고민입니다”와 김희진 소설가의 “두 방문객”을 추천했다. “사회성이 고민입니다”는 혼자이고 싶으면서도 외로운 건 싫은 이들에게 과학적 근거로 ‘사회성’을 이야기해주는 책이다.

 

그리고 소설 “두 방문객”은 3년 전 사고로 아들을 잃은 어머니에게 아들의 친구와 악혼녀가 아들 생일날 찾아오면서 일어날 수 없는 상황 속 미묘한 비밀을 풀어나가는 이야기이다.
 

▲ 교보문고 이벤트 페이지


예스24는 16일까지 모든 고객에게 기프트 상품의 최대 15% 할인쿠폰 지급하고 15일까지는 매일 선착순 3만명에게 전자책 전용 1000원 상품권을 발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더불어 만화책 기획전도 연다. 이벤트 대상 만화세트를 3만원 이상 구매하면 에코백·쿠션·쿠키 트레이·맥주잔 중 하나를 증정하고, 2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만화 '내 어머니 이야기'의 주요장면을 활용해 만든 용돈 봉투 4종, '여중생A'의 삽화가 그려진 북마크 중 하나를 준다.

 

예스24는 추석 연휴 추천도서로 동화책 2권을 선보였다. 동화 “춤추는 수건”은 집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건을 의인화해 수건마다 얽혀있는 기억을 언급해 감동을 선사한다. 동화의 주인공은 치매에 걸린 남편을 돌보는 김옥분 할머니다. ‘기억을 잃어가는 할아버지’와 ‘기억의 중심이 되는 수건’의 대비가 읽는 이의 마음을 울린다.

 

다른 한 권은 “신기한 방귀가루”이다. 방귀라는 소재에 상상력을 더해 판타지 동화로 펼쳐나간다. 책에서 방귀는 단순한 방귀가 아니라 눈에 보이는 가루 형태로 나타나며 이를 이용해 우주비행도 할 수 있다. 작가는 딸아이와 얘기를 나누고 싶어 이 동화를 기획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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