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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종복 서울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세계인재상을 말하다글로벌리더십 출간 기념
김현수 기자  |  storynetwor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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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14  10: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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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Language Arts라는 과목으로 지역사회를 이해하는 교육을 받아왔다. 그리고 지역사회 이해를 토대로 대한민국을 이해하고 그 바탕위에 세계를 이해하는 학습과정을 거쳐왔다.

 

이런 개념은 지역사회와 세계를 이해하는 과정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음을 관성적으로 알게된다. 마치 사람은 자신을 이해하고 타인을 이해하고 인류를 이해하는 것처럼 말이다. 교육관계자들은 과연 이런 과정을 어떻게 이해하고 표현하고 교육을 하고 싶었을까? 이런 관점에서 북그루 출판사에서 펴낸 교육 전문가 선종복 서울시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의 책 ‘글로컬리더십(Glocal Lerdership)’에 주목해야 할 이유다.


그는 새 책에서 미래사회는 글로컬 리더의 손에 달려 있으며 한국 역시 세계적 지역전문가를 키워야만 희망이 있다고 역설한다.  

   
 


▼스펙보다 바른 인성(人性)이 우선▼ 
사람의 말과 행동, 마음가짐, 성실함, 배려하는 마음 등을 포함하는 것이 사람됨이고 인성이다. 스펙보다 바른 인성을 갖은 사람이 성공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공부만 잘 하면 된다고 아이들을 무한 경쟁 속으로 밀어 넣은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생각이 바른 아이를 키우기 위한 노력을 하여야 한다. 스펙이나 실력을 떠나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인성이 실력이고 경쟁력이 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글로벌 시대는 인성을 갖춘 리더를 원한다. 전문성과 창의성이 뛰어난 인재라 할지라도 인성의 바탕이 없으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친다. 인성을 갖춘 사람이란 남을 위해 나누고, 봉사하고, 베풀고, 배려하는 역할에 충실한 사람이다. 지적능력과 심적능력을 두루 갖추어야 최고의 인재라 할 수 있다. 그러한 인재는 필자가 평생 후세대들에게 강조해 왔던 나눔, 봉사, 배려는 기본이고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사람, 성실한 사람,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경청하는 사람, 모든 갈등을 대화로 풀어가는 사람, 건전한 여가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라 할 수 있으며 인류 모두가 공통적으로 추구해야 할 가치라고 믿고 있다. 

좋은 리더가 지니는 힘은 참으로 크다. 한 사람이 만인을 변화시키고, 역사를 바꾸며 세계를 바꾼다. 스펙보다 인성이 실력인 사회에서 정치 · 경제 · 문화 · 외교 등 다방면의 글로벌리더가 배출 되라라 확신한다. 


▼4차산업혁명시대, 새로운 인재 원해▼ 
세계는 산업혁명(오프라인혁명), 정보화혁명(온라인혁명)을 거쳐 모든 것이 연결되는 초연결혁명(온-오프라인 융합혁명)으로 발전되고 있다. 사람, 사물, 공간, 데이터 등 모든 것이 인터넷으로 서로 연결되어, 정보가 생성, 수집, 공유, 활용되는 새로운 생태계 속에서 문서를 단순한 데이터 관점이 아닌 지혜(wisdom)의 관점으로 시각 전환이 필요하다. 4차산업혁명은 하드웨어 세상을 소프트웨어 세상으로 바뀌는 것이다.

때문에 아이들 교육도 창의력 중심이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수학습방법이 바뀌어야 합니다. 질문이 있는 교실, 거꾸로 수업, 프로젝트 수업 등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다. ‘스펙 좋은 모범생보다 협력할 줄 아는 괴짜’를 키워야 할 때다.

우리나라는 원조를 받는 수혜국에서 원조를 해주는 국가로 눈부신 발전을 경험했다. UN 미래보고서는 인구가 많고 자원이 많은 나라가 부를 이룰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러한 비전을 지니고 미래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인구도 적고 자원도 없다. 인구가 1억 미만인 나라는 언어조차도 사라질 것이라 한다. 레드오션인 셈이다. 인구가 많고 자원이 많은 블루오션의 지역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영어가 경쟁력인 시대는 지나갔다. 발전 가능성이 있는 나라의 언어를 공부하고 문화를 체득하여 지역전문가 즉 글로컬리더가 되는 것이다. GLOCAL(Glocal + Local)인재를 육성하는 것이야 말로 대한민국의 미래이다.  


▼미래사회, 글로컬 인재의 손에 달려▼ 
미래사회에서는 세계시장을 무대로 활동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가 필요하다. 세상의 변화하는 속도를 빨리 감지하고 흡수할 수 있는 글로벌 시각이 필요하고, 글로벌 시대가 요구하는 소통의 기술이 필요하다. 새로운 미래는 자신만의 독보적인 생각에 익숙한 인재를 요구한다. 독창적인 자기 생각을 할 수 있는 사람들, 그리고 자기 자신이 주도적으로 무엇인가를 해나가는 사람들이 대단한 기회를 만들어갈 수 있으며, 이들이 미래 사회를 주도하게 될 것이다. 남들도 할 수 있는 평범한 일이나 진부한 상품, 서비스, 지식을 만들어 내는 사람이나 기업은 제대로 된 대우를 받기 힘들다. 어떻게든 특별해야 한다.  

미래 사회에서는 다른 사람이 갖고 있지 않은 장기나 장점을 살려 나만의 것을 만들어야 성공할 수 있다. 다른 사람과는 분명하게 차별화되는 재능을 갖고 있어야 한다. 영어가 경쟁력인 시대는 지났다. 무엇보다 글로벌 마인드가 있어야 하고, 자신의 생각을 설득력 있게 펼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먼저 갖추어야 한다. ‘한 지역과 다른 지역, 한 나라와 다른 나라 사이에 서로를 존중하는 호혜적 평등의 관계 속에서 서로의 문물과 문화를 교류함으로써 양쪽 지역의 발전을 돕고 궁극적으로 세계 각국의 균형적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글로컬리즘’이다.

UN미래보고서에 의하면 20년 후에는 평균 수명이 100세에 도달하고 저출산 ·고령화 사회로써 젊은 사람 1명이 6명을 부양해야 한다고 한다, 이산화탄소보다도 더 심각한 것은 물이 부족하고 죽음의 질병이 있을 거라고 한다, 인구 1억 미만의 국가는 언어조차도 없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앞으로는 자원이 많고 인구가 많은 나라가 발전 가능성이 있는 블루오션(Blue ocean)이다.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인구도 적고 자원도 부족한 레드오션(Red Ocean)이다.  

현 정부에서 신남방정책은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11월 9일(현지시간) 열린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공식 천명한 정책이다. 사람(People)·평화(Peace)·상생번영(Prosperity) 공동체 등 이른바 ‘3P’를 핵심으로 하는 개념으로,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 수준을 높여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변 4강국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것이 핵심이다.  

여기에는 상품 교역 중심에서 기술, 문화예술, 인적 교류로 그 영역을 확대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는데, 특히 중국 중심의 교역에서 벗어나 시장을 다변화하는 등 한반도 경제 영역을 확장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신남방정책을 통해 아세안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안보 차원에선 북한과 외교관계를 맺고 있는 아세안과의 북핵 대응 공조와 협력을 이끈다는 구상도 블루오션(Blue Ocean)의 정책인 셈이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국가의 리더를 육성하는 것에 달려 있다. 곧 Global 과 Local을 합친 Glocal Leader이고 세계적 지역전문가라 할 수 있다. Glocalism은 경영학 측면에서 사용하고 있지만 지금은 글로벌 리더(global leader)를 넘어 글로컬 리더(glocal leader)를 육성해야하고 글로벌 마인드가 글로컬 리더십(glocal lerdership)이다. 글로컬리즘은 세계화(Globalization)와 지방화(Localization)를 합친 말로 세계화를 추진하면서 동시에 현지 국가의 기업 풍토를 존중하는 기업 방식 즉 세계적으로 사고하고 지역적으로 행동한다는 것이다. 현지화와 세계화가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로 연결되어 있음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한편, 선 교육장은 ADRF(아프리카아시아난민교육후원회 부회장), 서울교육포럼위원장 등을 역임하는 등 인생의 2/3를 교육계에 몸담았다. 저개발국가봉사 및 세계시민교육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드림센터(Dream Center를 구축해 재생자원 직업교육에 기반한 길거리 청소년 역량강화 사업을 하고 있다. 다른 저서로는 ‘나눔교육과 봉사가 세상을 바꾼다(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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