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림 이병주(1921~1992)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2019 이병주하동국제문학제’가 27일~29일 3일간 서울과 하동 이병주 문학관에서 개최된다. 행사에서는 다양한 학술회의와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장편소설 ‘지리산’으로 유명한 나림 이병주는 1921년 3월 하동에서 태어나 일본 메이지대 문예과를 졸업해 진주 농과대학과 해인대에서 교수로 활동했다. 국제신보 주필로도 활동했다.

 

1965년 ‘세대’에 중편소설 ‘소설 알렉산드리아’를 발표하면서 작가로써의 활동을 시작했고, ‘매화나무의 인과’와 ‘관부 연락선. ’지리산‘ 등 다수의 작품을 발표했다.
 

▲ 나림 이병주


문학제 첫 날인 27일에는 서울에서 토론회가 진행된다. 이후 28일에는 토론자들이 하동 이변주문학관으로 자리를 옮겨 이번 문학제 주제인 ‘문학에 있어서의 국제협력과 교류’를 골자로 한 국제문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에는 김인환 고려대 명예교수, 안경환 서울대 명예교수, 이기수 전 고려대 총장, 김종회 문학 평론가 등이 참여한다. 또한 조선문학연구소장인 이광일 중국 옌볜대 교수, 소설가이자 극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단 중국 스촨대 교수, 안드레스 펠리페 솔라노 콜롬비아 소설가 등 해외 학자와 작가들도 자리한다.

 

29일에는 제12회 이병주국제문학상 시상식도 개최된다. 더불어 제18회 전국학생백일장 초·중·고등부 시상도 함께 이뤄진다.

 

이번 이병주국제문학제는 이병주하동국제문학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사)이병주기념사업회와 KBS진주방송이 공동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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