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넷플릭스의 전략과 사용법에 탐구한 책 ‘넷플릭스의 시대’가 번역 출간됐다. 번역은 임종수 세종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맡았다.

 

‘넷플릭스 전성시대’라는 말이 과언이 아닌 시대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넷플릭스 가입자는 1억 5000만 명에 달한다고 집계됐다. 2007년부터 인터넷 스트리밍 영화사업을 시작한 넷플릭스는 현재 130여 개 국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는 ‘킹덤’, ‘화유기’,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등으로 주목 받았고, 최근에는 국내채널과 넷플릭스에서 동시 반영한 ‘60일 지정생존자’로 화제가 됐다.

 

세계적으로 파급력을 키워가고 있는 ‘넷플릭스’이지만 국내에선 이에 대해 진지하게 탐구하거나 사용법에 대해 안내한 책이 부족한 상황이다.
 

 


책 ‘넷플릭스의 시대’는 ‘넷플릭스’를 이해하면서 지적, 산업적으로 제대로 탐구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을 제공한다. 책은 총 3부로 나뉘어 ‘파괴자이자 문화적 제도로서’, ‘생산자이자 배급자로서’, ‘내로우캐스터이자 글로벌 행위자로서’ 넷플릭스를 살펴본다.

 

대학 미디어 전공자 뿐 아니라 IT 테크놀로지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디지털 변화를 맞이하고 이끌어가고 있는 ‘디지털 맨’들에게 깊이 있는 통찰력을 주는 책이다.

 

번역을 한 임종수 교수는 “'인터넷 연구하기'(Doing Internet research)(Steven Jones, 1999) 담론이 나온 지 올해로 20년이 됐다. 현재는 '넷플릭스 연구하기'(Doing Netflix research)가 필요한 때”라며 “넷플릭스의 시대도 영원하진 않지만, 넷플릭스가 창출한 넷플릭스의 '시대'는 이보다 오래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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