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해보세요! 칭찬이 펼치는 묘한 삶의 변화를~

아이들이 청소를 한다거나, 숙제를 완수했을 때 당연한 일인 듯 무반응으로 대한다. 그런데 아이가 울거나, 떼쓰거나, 문제를 일으키면 잔소리와 화로 반응이 격해진다. 하지만 저자는 반대로 상대방이 긍정적인 면을 보일 때 즉시 반응하여 칭찬을 아끼지 말라고 한다. 주인공 웨스는 해양관에서 범고래를 만난다.

▲ 켄 블랜차드,타드 라시나크,처크 톰킨스,짐 발라드 (지은이)/조천제 (옮긴이)/21세기북스/원제 : Whale Done!: The Power of Positive Relationships

날카로운 이를 가진 범고래는 눈에 닥치는 대로 먹어치우는 바다의 포식자다. 그런 고래가 순순히 조련사를 따르며 멋진 묘기를 펼치다니, 범고래를 움직이게 한 비법에 놀란다. 조련사는 범고래들이 잘못한 일 대신에 잘한 일에 더 관심을 가져주었던 것이다. 웨스는 그동안 본인이 갈매기 관리자였음을 깨닫는다. 직원들이 일을 잘못할 때까지 가만히 놔두었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나타나 소리를 지르며 모든 사람들에게 불평을 쏟는 자. 일명 ‘놔뒀다 공격하기, 뒤통수치기 반응’만 일삼았던 것이다.

 

나 또한 아이들에게 이렇게 상처를 많이 주었다. 관계 개선을 위해 내가 변해야 한다. 칭찬을 들은 사람들은 스스로 동기화 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되고, 자부심 성취감까지 들어 일을 재미있게 할 수 있다. 물론 칭찬 뒤에는 나무라지 않으면서 문제점을 잘 설명해 주는 인내심도 필요하다. 앞으로 아이들에게 어깨를 살짝 두드려 주며 ‘잘했네’ 라고 격려를 아끼지 않고, 문제점은 서로 대화를 통해 찬찬이 풀어나가도록 노력해야겠다.

저작권자 © 한국독서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