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다섯 가지 공을 균형 있게 저글링 해보자

주인공 하현우는 꿈의 직장에 입사 했지만, 자질구레한 일로 회사 생활에 대한 환상이 깨지기 시작한다. 현우는 “고작 이런 일을 하려고 취직 했나”라며 실망한다. 이내 영업부에 뛰어들어, 실적을 올리지만 일을 하는 동안 ‘정말 이 일이 나에게 행복을 줄까?’라는 질문에 혼란스러워 한다.

▲ 김영안 (지은이)/새빛

아침엔 커피로 속을 달래며 하루를 시작하는 현우는 저녁엔 삼겹살과 소주 한 잔으로 스스로를 위로한다. 건강에 신경 쓸 여력도 없는 그는 그저 가족에게만 돈을 벌어다 주는 기계와 같다. 게다가 일 외엔 인격적으로 인정받지도 못하며, 소속감까지 잃어버리는 등 모든 것이 허무해진 현우는 앞으로 행복해 질 수 있을까? 그 방법은 모두에게 적용 돼야 한다. 적어도 지난 해 보다는 나아진 삶이길 바라면서 말이다.

 

저자는 ‘인생을 5개의 공을 던지고 받아야 하는 저글링이라고 생각해 보자’라는 코카콜라 전 회장의 말을 인용해 풀이했다. 그 다섯 가지 공은 ‘일, 돈, 관계, 건강, 자아’로 설정했다. 그리고 다섯 가지 공을 떨어뜨리지 않고 균형 있게 저글링 할 수 있는 방법을 자세히 가르쳐 주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행동 없는 행복은 없다. 눈으로 읽고, 마음으로 받아 몸으로 실천해 보자’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어느새 자신 뿐 아니라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행복을 전하는 사람이 돼 있을 것이다. 나아가 독자들이 떠오르는 태양보다 눈부시고, 달보다 더 은은한 빛을 발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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