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재능과 가능성을 발견하는 것은 개인의 미래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와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일이기도 하다. 고교학점제와 자유학년제 그리고 자유학기제라는 교육정책의 흐름도 이른 뒤받침하고 있다. 결국 청소년들의 진로탐색의 길을 모색하는 것이 국가의 미래를 밝히는 길이기에 교육기관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도 발벗고 나서야 할 때이다. 

 

동진중학교(교장 정희탁)에 재학 중인 1학년 239명의 학생들은 학교 소재 덕산 마을 37곳 직업군을 탐방하여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는 마을학교 진로체험 활동을 하였다.

 

학생들에게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미래 설계 역량을 키우기 위해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직업 탐구의 일한으로 진해 청소년수련관, 덕산동 새마을 부녀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덕산 마을학교 직업체험을 많은 내빈(청소년수련관장, 시의원, 덕산마을학교협의회장)들의 축하와 격려 속에 행사를 진행하였다.

 

학생들은 치과, 동물병원, 카센터, 카페, 보건소, 공방 등 자신이 선택한 장소(직업군)를 방문하여 현장 체험을 하였다. 마을학교 선생님의 지도를 통해 관심영역의 직업체험을 하면서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탐구하고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꿈을 찾는 계기가 되었다.

 

1학년 000은 ‘지역사회에 다양한 직업군을 상세히 알게 되고, 내 고장과 마을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갖는 계기가 되었으며 더욱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이 커졌다.’고 하였다. 한편 마을학교 000선생님은 ‘학생들이 궁금한 내용을 적극적으로 물어보며 해당 직업에 대해 상세히 알려고 하는 태도가 너무 좋았다’고 하며 앞으로 진해 전 지역 중학교로 확대하여 실시하길 바란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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