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행동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여기 와 있습니다”

“행동으로 응답하라!”
세상을 바꾸는 건 바로 지금의 ‘행동’뿐!

▲ 비비아나 마차 (지은이)/엘리사 마첼라리 (그림)/이현경 (옮긴이)/우리학교


그레타 툰베리와 친구들의 용감한 행진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다. 『열여섯 그레타, 기후위기에 맞서다』는 청소년 독자들에게 더는 망설이지 말고 이 행진에 함께할 것을 독려한다. 청소년 활동가로서 기후위기 운동에 참여하는 방법을 비롯해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일상에서 구체적으로 어떠한 실천을 해 나갈 수 있는지 간결하고 쉽게 정리한 정보를 책 말미에 켜켜이 담았다.


특히 세계 각국의 십 대 활동가들 한 명 한 명의 이야기는 ‘미래를 위한 금요일’이 특별하거나 대단한 사람들만의 것이 아니라 나이나 국적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그리고 반드시 참여해야만 하는 운동이자 행동이라는 사실을 일깨운다. 한국의 ‘그레타’라고 할 수 있는 청소년기후소송단 김유진 학생의 이야기도 이를 더욱 실감하게 한다.


평범하고 작은 소녀가 세계적인 환경 운동가가 되기까지, 그 여정을 지나오는 내내 그레타는 우리에게 단 한 가지를 기억하라고 힘주어 말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희망이 아니라 지금 당장의 ‘행동’뿐이라고. 이 책이 세상을 바꾸고 지구를 구할 행동의 또 다른 도화선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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