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학생문화센터(관장 심경용)는 지난 21일(토) 원어민 교사 80여명을 대상으로 ‘소리’를 테마로 한 체험을 통해 우리의 혜학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한국전통예술 체험교실을 운영하였다.

 

이번 체험교실은 우리의 다양한 소리를 매개로 한 음악 강좌 4개를 개설하여 강좌별로 2시간씩 수업을 진행하였다. 이야기 ‘소리’로 우리 민족의 희노애락을 표현하는 판소리, 함께 만들어 가는 ‘소리 울림’으로 흥과 멋을 표현한 모듬북 난타를 통해 한국의 ‘소리’로 원어민 교사들의 마음을 두드릴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판소리 체험에 참여한 원어민 교사는 “이렇게 이야기를 다양한 소리로 표현하는 판소리가 너무 재미있었다. 얼쑤라는 말은 미국에 돌아가서도 신날 때 마다 사용할 것 같다. 상대방과 나의 마음을 열고 격려할 수 있는 좋은 소리인 것 같다.” 라고 상기된 표정과 목소리로 소감을 말했다.

 

대구학생문화센터 심경용 관장은 “원어민 교사들이 한국전통예술 체험교실을 통하여 우리의 ‘소리’에 담긴 흥과 멋과 여유를 이해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 아이들과 동료 교사들에게 마음을 열고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내년에는 더욱 많은 원어민 교사들에게 ‘우리’를 이해할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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