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월정액 플랫폼 서비스가 대학교 도서관에 진출한다.

 

월정액 전자책 독서 어플리케이션 밀리의 서재는 27일 서울예술대학교 전자도서관에 밀리의 서재 서비스를 도입하는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대학교 도서관에 월정액 독서 플랫폼이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첫 사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예대 학생들은 학교 전자도서관에서 밀리의 서재가 보유하고 있는 전자책 등의 독서 콘텐츠를 대여할 수 있다. 기본적인 전자책 콘텐츠 이외에 리딩북, 챗북 등 전자책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2차 콘텐츠도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개인화 서비스 ‘밀리 피드’도 제공된다. ‘밀리 피드’는 개인의 독서 이력을 빅데이터로 분석한 바탕으로 책을 추천해주는 서비스이다.

 

서울예대는 밀리의 서재와의 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밀레니얼 세대 특성에 맞는 맞춤형 독서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밀리의 서재와 서울예대는 이번 협약으로 학교와 출판사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전자도서관 혁신 모델을 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전자도서관은 비용 대비 구비할 수 있는 도서가 많지 않고, 이용률이 낮은 도서도 구매해야만 했다. 하지만 밀리의 서재를 도입하면 학생들이 이용한 만큼만 과금되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되고, 신간 업데이트 부담도 없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태형 밀리의 서재 콘텐츠사업팀 팀장은 “대학과 출판사 모두가 상생하고, 밀레니얼 세대에 맞는 맞춤형 독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수의 대학이 밀리의 서재와 같은 독서 앱 서비스를 병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최초로 밀리의 서재를 도입한 서울예술대학교에서도 다양한 독서 콘텐츠와 개인화된 서비스를 통해 학생 인성 교육 차원에서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고, 결과적으로 예술 창작 창의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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