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체와 IT와의 만남은 4차산업혁명이라는 트랜들르 만들었다. 교육과 IT의 만남도 교육혁명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이미 여러 차례 시도가 있지만, 시대적 흐름과 교육현장이 엇박자가 나지 않기를 바란다.

 

대구신당초등학교(교장 정은순)는 지난 2일(화) 삼성전자의 지원으로 삼성 스마트스쿨 개소식을 실시했다. 2012년부터 시작한 ‘삼성 스마트스쿨’은 정보 접근성이 낮고 디지털 교육이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에게 스마트 기기와 솔루션을 지원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매년 공모를 통해 지원 기관을 선발하고 있다.

 

대구신당초는 대도시 공립초등학교로는 처음으로 지원을 받게 되었다. 학생의 54% 가량이 다문화 학생들로 해마다 그 비율이 증가하고 있어 한국어 수준에 따른 한국어학급 운영에 삼성전자의 첨단 IT기술 접목에 필요성에 모두가 공감한 덕분이다. 삼성스마트스쿨은 1차 서류심사부터 서면인터뷰, 현장심사, 전문가 심사, 해커톤 캠프를 거쳐 마지막 6차 공감투표까지 약 4개월여의 긴 기간을 통해 선정된다.

 

대구신당초등학교는 2019년 전국 16개 삼성스마트스쿨 중 하나로 선정되어 갤럭시탭 21대, 노트북 10대, 86인치전차칠판 등 총 6천8백여 만원의 물품을 기부받아 한국어학급의 수업에 활용하게 되었다.

 

신당초 삼성 스마트스쿨 운영 담당자인 박건민 교사는 “학생들이 스마트기기에는 친숙하지만, 주로 게임과 유튜브 시청으로만 활용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삼성 스마트 스쿨을 통해서 건전한 디지털 리터러시 소양을 길러 스마트스쿨의 인재상인 언제나 무엇이든 할 수 있는 Enabling People로 자라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순 교장은 “학생들의 한국어 습득 수준과 사회문화적 특성에 맞는 맞춤형 개별화 교육이 필요한 상황이며, 이번 삼성 스마트스쿨에서 지원하는 스마트기기 및 솔루션과 삼성 임직원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의 한국어 수준에 맞춘 개별화 교육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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