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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을호의 자녀를 위한 인성코칭, 갈마정 우물
김을호 기자  |  keh005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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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19  13: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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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금산면 속사리 속사마을(옛 사월마을)에 전해오는 이야기가 있다. 

이성계가 남해 금산에서 백일기도를 하고 올라가는 길에 사월마을을 지나다 목이 말라 마침 갈마정 우물에서 물을 긷는 처녀에게 물을 청했다. 

처녀는 바가지에 물을 뜨더니 버드나무 잎을 훑어 물 위에 띄워 주었다. 

   
 

이성계가 나뭇잎을 후후 불어가며 천천히 물을 마신 후 그 연유를 묻었더니 처녀가 말했다. 

"선비님이 너무 목말라하는 것 같아 급히 물을 마시면 체할까 두려워 천천히 드시라고 그랬습니다. " 

이성계는 처녀의 지혜에 감탄해 그녀의 집에서 하룻밤을 묵으며 연을 맺었다. 조선 건국 후 처녀는 태조의 왕비가 되었고, 진주는 왕비의 내향이어서 진양 대도호부로 승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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