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할 수 없는 ‘자신’과 이해할 수 없는 ‘타인’에 대한 보고서

내 성격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왜 사람마다 성격이 다른가?
대인갈등, 콤플렉스, 근심, 불안. 그 근원에는 ‘성격’이 도사리고 있다. 나의 가치관, 직업, 사랑, 인간관계 모두 성격이 만들어낸 결과다.

▲ 대니얼 네틀 (지은이)/와이즈북/원제 : Personality


성격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심리학자인 저자는 성격이 우리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간과할 수 없는 문제라고 말한다. 성격은 우리 자신과 우리 삶을 형성하고, 우리에게 벌어지는 일에도 영향을 미친다. 성격이 좋아서 사랑받고, 성격이 나빠서 따돌림 당하며, 성격 차이로 이별한다. 이러한 ‘성격’의 문제를 규명하기 위해 심리학자인 저자는 “내 성격은 이렇다”고 단정할 만한 과학적 기준이 있는지, 성격의 개인차는 왜, 어떻게 존재하는지 등 의문을 풀어나간다. 수백 명에 대한 성격 조사와 전 세계 사람들의 라이프스토리가 이 책의 기초자료가 되었다.

우선, 저자는 모든 사람에게 성격수치를 부여할 수 있는 ‘5대 성격특성’을 소개하면서, 독자들을 인간 성격에 관한 흥미로운 세계로 안내한다. 5대 성격특성은 ‘외향성’ ‘신경성’ 성실성’ ‘친화성’ ‘개방성’이다. 이 5대 성격특성을 기본 틀로 하여 수많은 사람들의 라이프스토리와 과학적 연구를 토대로 성격의 특징과 장단점을 종합적으로 살펴본다. 최근 심리학계에서는 성격이 이 5가지 성격특성으로 이루어졌다는 데 합의가 이루어졌다. 따라서 이 5가지로 모든 사람의 성격점수를 낼 수 있고, 이 성격점수를 알면 그 사람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으며, 그 사람의 인생사까지도 예측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각 성격을 살펴보는 과정에서 저자는 유전학과 뇌과학 분야의 최신 연구결과들을 소개하고, 성격이 서로 다른 진화론적 이유를 살펴본다. 독자 스스로 자신의 성격을 진단할 수 있도록 앞부분에 ‘성격진단표’를 첨부하였다.(출판사 제공 책소개)

저작권자 © 한국독서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