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 만에 베스트셀러 1위가 바뀌었다. 인기유튜버콘텐츠 만화 ‘흔한 남매’를 제치고 6주 만에 글배우의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가 1위에 올랐다.

 

교보문고가 발표한 10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글배우의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가 1위에 오르고 ‘흔한 남매’가 2위로 내려왔다.
 

 


3위는 최근 동명의 영화가 개봉한 조남주의 소설 ‘82년생 김지영’이 차지했다. 영화 개봉 이후 2계단 더 상승한 순위이다. 영화 예고 영상 공개 이후부터 소설 판매가 대락 6배 가까이 늘어나 인기가 역주행하고 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들의 도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페터 한트케의 ‘긴 이별을 위한 짧은 편지’는 지난주에서 53계단 상승해 17위에 올랐다. 올가 토카르추크의 ‘태고의 시간들’은 24계단 상승해 51위에 자리 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는 마음을 다독이는 감성적인 에세이로 2030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며 "어린이 독자의 영향이 컸던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가을철이 지나며 에세이, 문학 분야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고 말했다.

 

 

교보문고 10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1.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글배우·강한별)

 

2. 흔한남매2(흔한남매·아이세움)

 

3. 82년생 김지영(조남주·민음사)

 

4. 90년생이 온다(임홍택·웨일북)

 

5. 혼자가 혼자에게(이병률·달)

 

6. 여행의 이유(김영하·문학동네)

 

7. 사피엔스(유발 하라리·김영사)

 

8. 베스트 셀프(마이크 베이어·안드로메디안)

 

9. 정혜영의 식탁(정혜영·이덴슬리벨)

 

10. 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손힘찬(오가타 마리토)·부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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