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한국방이 군부대의 문화로 자리매김하면서 대한민국 군부대 곳곳에 도서관과 독서동아리 모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독서동아리가 많아지면서 책을 중심으로 모이면서도 동아리만의 특색을 만들어가고 있어서 군부대 뿐만 아니라 일반 독서동아리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지방 군부대의 독서동아리 중 31사단 완도대대 독서동아리 '쓰談쓰湛(쓰담쓰담)' 는 간부 3명과 용사 11명으로 구성된 동아리로 '(서평을)쓰면서 이야기(談)를 나누고, (서평을)쓰면서 즐거움(湛)을 나눈다.'는 의미로 동아리명을 '쓰談쓰湛(쓰담쓰담)'짓게 되었다고 한다. 단순히 독서를 하고 서평만 작성하는 동아리가 아닌, 문화활동도 함께 즐기는 문화동아리인 셈이다.



매주 토요일마다 동화리활동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카페에가서 커피한잔의 여유와 함께 독서토론하는 시간도 가지고,완도공공도서관에 방문하여 도서관이 운영되는 모습을 둘러보고, 직접 대여를 하기도하며 도서관 사서 선생님과 질의응답하는 시간도 갖기도 했다.

 

추가적으로 완도의 유일한 영화관! '빙그레 시네마'를 방문하여 최신영화를 감상하기도 하였고, 감상하고나서 '문화감상평'을 작성하는 센스!!까지 갖춘 간부와 용사간의 독서와 문화를 매체로 대동단결을 만들어가고 있다.

 

일반인과 군부대의 독서동아리 활동에서 큰 차이가 없지만, 분명한 것은 군부대라는 제한된 시간과 환경안에서 독서삼매경에 빠진 간부와 용사들이 있다는 사실 자체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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