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에 자신의 시간과 재능 그리고 노력을 투자하여 누군가에게 행복을 선물하고 스스로 행복감을 느끼는 경험을 많이 한 학생일수록 행복지수가 높아진다고 한다. 자신의 이익과 목적을 위해 살기 보단 남을 위해 자신의 그 무엇을 기꺼이 헌신해 본 경험이 많을수록, 이런 청소년이 많을수록 국가의 미래는 밝다. 

 

경기관광고등학교(학교장 : 황병권)는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우리동네 Hero 봉사활동 사업에 선정되어, 대신면 지역의 상인들과 관공서에 자신들이 직접 만든 과일청과 음식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하였다.

 

위 사업의 목적은 첫째, 지역사회와 연계한 재능기부 참여활동을 전개하고, 둘째, 감사 나눔을 통한 청소년기 인성 함양 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19년 5월 31일 전국에서 선정된 12개 학교의 지도교사와 학생대표들이 모여 천안에 위치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국제회의실에서 워크숍을 마쳤으며, 경기관광고등학교 봉사동아리 ‘어벤져스 어셈블’대표 2학년 조원창 학생은 올해 주제를 대신면 지역의 상권을 유지하고 학생들과 지역주민의 교육활동에 도움을 주시는 분들을 학생 사전조사를 거쳐 15곳을 선정하였다.

 

특히, 전년도에 소방서, 파출소 등 관공서를 중심으로 했던 대상을 올해는 지역의 병원, 약국, 식당, 문구사, 택시, 세탁소등 지역에서 오랫동안 상권을 유지하여 지역주민의 생활에 도움을 주시는 분들을 올해의 우리동네 ‘영웅’으로 선정하였다.

 

한편, 식사제공을 위한 사전조사를 실시한 10월 26일 금요일 저녁에는 우리동네 ‘영웅’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과일청과 새싹삼으로 만든 음료를 드리는 활동으로 진행하였다. 처음 이런 행사를 접하는 지역주민들은 처음에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셨으나, 곧 “경기관광고 학생들이 좋은 일을 하는구나!” 하시면서 오히려 음료수를 주시는 지역 상인들도 있어 학생들도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지도교사 우영애 선생님은 고등학교 2학년 학생 위주로 하는 활동하는 이 사업에 벌써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내년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어, 앞으로 더욱 더 발전된 봉사 동아리로지역 주민들과 상생하는 청소년 활동 등을 꾸준히 진행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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