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영화초등학교(교장 안미화)는 금일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이하여 올해에도 교내 “도서교환전 ”을 실시했습니다.

 

도서교환전은 어린이들이 집에서 충분히 읽었거나, 보지 않는 책들을 모아 서로 다른 책으로 바꾸어 보는 행사로, 매년 영화초 친구들에게 독서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기회와 책을 소중하게 느끼고 재활용하는 계기가 될 수 있었습니다.

 

“책 모으는 기간” (10월 21일 ~ 10월 25일)동안 도서실로 책을 가져오면 보관 상태와 발행년도에 따라 A. B. C등급을 나누어 쿠폰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교환 가능한 도서는 출판된 지 10년 이내의 책으로 전집, 만화 파손도서를 제외한 책으로 많은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로 좋은 책들을 가득 모을 수 있었습니다. 명예교사 어머님들이 들어온 책들을 보수 세척하여 반짝반짝 빛나는 새 책으로 변신 되었습니다. 교환한 수백 권의 책은 교환전 기념품인 예쁜 에코백에 넣어 새 친구를 만나 소중한 가치로 재탄생 되었습니다.

 

가을이 독서의 계절인 이유는 가을 들판에서 곡식을 거두어들여 추운 겨울을 보내고 따뜻한 봄을 기다리듯이 책속에서 지식을 거두어 들여 지금의 낡은 껍질을 깨우치고 인생의 밝은 날을 준비하기 위함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 컴퓨터 게임에서 벗어나 독서삼매경에 빠져 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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